[앵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지출구조조정을 예고했습니다.

비효율적인 예산은 과감히 걷어내고, 절감한 재원은 인공지능, AI 육성과 지방 활성화 등 핵심 과제에 집중 투자한다는 구상인데요.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에서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합니다.

재량지출 15%에 이어, 의무지출에도 10% 감축 목표를 적용했습니다.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지출까지 과감히 걷어내 재정 실효성을 끌어올리겠단 취지입니다.

<조용범 /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모든 재정사업을 제로 베이스에서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생각입니다. 저성과·비효율 사업은 과감히 감축·폐지하거나 근본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부처별 의도적 절감 노력을 평가해 우수 부처엔 핵심 사업 투자 재원을 우선 배분합니다.

구조조정 세부 기준도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조정 전반에 국민 참여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절감한 재원은 AI 대전환을 비롯한 핵심산업 육성에 재투자합니다.

AI 인프라 구축에 집중됐던 재원을 실증, 보급 사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지역별 주력 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첨단 거점 조성을 돕고,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창업 지원, 청년층의 자립 기반 마련도 지원합니다.

지방 우대 원칙도 강화합니다.

수도권으로부터의 거리, 지역 발전 수준, 인구 소멸 정도 등을 세부적으로 나눠 사업별로 보다 두텁게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조용범 /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고강도 지출 구조 조정과 적재적소의 불요불급 원칙에 기반해서 전략적 재원 배분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각 부처 의견을 5월 중 종합해 예산안과 산출 근거 등 자료를 9월 국회에 함께 제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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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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