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영목 전 주이란대사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을 통해서 이란과 간접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미군이 하르그섬을 점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미군이 이란 호르무즈 해협의 방어선인 7개 섬에서 지상전을 펼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영목 전 주이란대사,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미국과 이란을 중재해 온 파키스탄은 중동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며칠 안에 자국에서 개최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에도 대면 협상 가능성이 거론됐는데, 결국 성사되지는 않았잖아요. 이번엔 다를 수도 있을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극도로 잘 되고 있다며, 조기에 합의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증거로 이란이 대형 유조선 20척의 호르무즈 통과를 허용했다고 강조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과거 그레이엄 목사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휴전 합의 뒤 트럼프에게 전달된 편지인데, 그레이엄 목사는 "평화를 가져오는 자는 복을 받는다"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한 뒤 "그게 바로 당신"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추켜세우기도 했는데요.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이 침략이 아닌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결단이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함일까요?

<질문 4> CNN은 미군이 하르그 섬 대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의 '아치형 방어선', 즉 7개 섬 공략을 검토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르그 섬을 장악하려 해도 결국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해협의 ‘아치형 방어선’을 먼저 무력화해야 한다는 건데,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이란은 오래전부터 이 섬들을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처럼 활용해 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 지역에 고속정과 기뢰, 드론 등 비대칭 전력을 배치해 호르무즈 해협 통제 능력을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군이 섬들을 장악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을까요?

<질문 5-1> 공수부대는 장비와 지속 작전 능력에 한계가 있고, 해상 상륙작전은 해협 진입 단계부터 이란 방어망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모두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질문 6> 미 해병원정대를 포함해 현재 중동에 배치된 미군은 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하지만 이라크전의 5분의 1 수준이라 전면적인 지상전을 치르기에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와요?

<질문 7> 지난 한 달간 미군 13명이 전사했고, 부상자도 300명이 넘습니다. 앞으로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좋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전 투입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라 보세요?

<질문 8> 이란은 NPT 탈퇴 카드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PT 탈퇴가 곧바로 핵무기 보유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럼 이란의 NPT 탈퇴 목적이 무엇일까요?

<질문 9> 이란 의회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법안이 곧 나올 거라고 하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부과가 실행 가능할 거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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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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