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까지 차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중동의 물류 동맥 두 곳이 봉쇄될 경우 에너지 공급난은 물론 유럽 수출에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 산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멘과 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입니다.
홍해를 통해 수에즈 운하를 거치는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잇는 수출 통로입니다.
세계 원유 수송량의 10%가 오가는 핵심 경로로, 후티 반군이 홍해를 볼모로 군사행동을 본격화하면 지금의 에너지 쇼크는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태황 /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에너지 비용이 늘어나니까 운송료가 올라가는 건 당연하겠죠. 더 가중시키는 건 보험료잖아요. 적어도 두 배 이상의 물류 운송 비용 부담이 생기지 않을까…우리 수출 기업들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겠죠."
산업계는 '2024년 악몽'이 재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2023년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도와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했고 다음 해까지 해상교통을 마비시켰습니다.
당시 글로벌 해상운임은 3.8배 폭등했습니다.
홍해를 피해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돌아가면 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는 항로는 약 15일 가량 지체됩니다.
이 경우 전자, 자동차 등 주요 수출 기업들의 물류비용은 약 20%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재완 /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장> "희망봉 통해서 돌아서 그 다음 다시 지중해로 가서 수에즈 운하를 거쳐 밑으로 내려가는 건 정말 완전히 삥 돌아가는 거거든요."
산업계는 홍해 봉쇄 현실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비상시에 대비해 대응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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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까지 차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중동의 물류 동맥 두 곳이 봉쇄될 경우 에너지 공급난은 물론 유럽 수출에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 산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멘과 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입니다.
홍해를 통해 수에즈 운하를 거치는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잇는 수출 통로입니다.
세계 원유 수송량의 10%가 오가는 핵심 경로로, 후티 반군이 홍해를 볼모로 군사행동을 본격화하면 지금의 에너지 쇼크는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태황 /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에너지 비용이 늘어나니까 운송료가 올라가는 건 당연하겠죠. 더 가중시키는 건 보험료잖아요. 적어도 두 배 이상의 물류 운송 비용 부담이 생기지 않을까…우리 수출 기업들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겠죠."
산업계는 '2024년 악몽'이 재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2023년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도와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했고 다음 해까지 해상교통을 마비시켰습니다.
당시 글로벌 해상운임은 3.8배 폭등했습니다.
홍해를 피해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돌아가면 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는 항로는 약 15일 가량 지체됩니다.
이 경우 전자, 자동차 등 주요 수출 기업들의 물류비용은 약 20%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재완 /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장> "희망봉 통해서 돌아서 그 다음 다시 지중해로 가서 수에즈 운하를 거쳐 밑으로 내려가는 건 정말 완전히 삥 돌아가는 거거든요."
산업계는 홍해 봉쇄 현실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비상시에 대비해 대응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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