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출구가 보이지 않는 중동 상황에 이란과의 협상도 진전이 없자,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란과 종전 협상이 불발되면 이란의 하르그섬과 발전소를 모두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한 건데요.

하지만 정작 이란은 협상설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대화를 원한다는 미국의 메시지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그 이상의 어떠한 협상도 없었다는 겁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질문 1> 이란 전쟁이 5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합의 시점 다음 달 6일을 일주일 앞두고 이란을 상대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반면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미국과 직접 협상한 적이 없다며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협상 상황 어떻게 보는게 맞나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불발 시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유정, 하르그섬, 그리고 담수화 시설을 폭파해 초토화시키고 끝내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인데요. 최종 시한으로 제시한 다음 달 6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고강도 공격 후 일방적으로 종전을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는 걸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미국이 서둘러 전쟁을 끝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막대한 전쟁비용 때문이란 해석도 있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랍 국가들과 전쟁 비용을 분담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란을 공격할 때 아랍국가들과 따로 논의하지 않았었는데 아랍 국가들이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질문 4>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전쟁의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시점은 미정이라면서도 이란 체제 붕괴를 예고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질문 5>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이 늘고 있다며 미국이 통제권을 찾게 될거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이란 매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확정된 관리안에는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통행료 규정을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는데, 전쟁의 종전 관건은 결국 호르무즈 해협에 달렸다고 봐야하는 것 같아요?

<질문 6> 트럼프 대통령은, 새롭고 합리적인 정권과 진지하게 논의 중이고 큰 진전이 이뤄졌다며 협상 가능성을 키우고 있지만요. 이란은 협상설 자체를 부인하고 있거든요. 미국이 협상 중이라고 밝힌 이란 측 대화 상대가 실권을 쥐고 있는지 여부도 협상의 중요한 관건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7>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행방불명 상태이며, 살아있더라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는데요. 언론을 통해서도 부상설, 사망설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라크에 감사 메시지를 내기도 했는데요. 아직도 행방이 결국 추적이 안 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걸까요? 실제 어떤 상황이라고 보세요?

<질문 8> 협상 실패에 대비해 지상군 투입도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당초 제시된 4~6주의 전쟁 기간엔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물밑으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해도 현재 상황으로만 본다면 결국 지상전 투입이 임박한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현 이란 지도부는 이번 전쟁에 대해서는 장기전과 지상전도 불사하고 버티기를 선택하게 될까요?

<질문 9> 이런 상황에 이슬람 시아파 '저항의 축'으로 꼽히는 이란과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반군이 개전 이후 본격적으로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산업도시 하이파를 동시에 공격했는데요. 저항의 축 중 하나인 후티 반군이 호르무즈의 우회로인 홍해까지 막을 거란 우려도 커졌는데 전황이 더 복잡해지고 있어요? 앞으로 어떤 변수가 되리라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용은(NEWthi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