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산업도시 하이파를 동시에 공격해 정유시설에 큰 불이 났습니다.

이란은 또 예멘의 친 이란 반군 후티를 상대로 홍해 선박 공격을 준비하라고 압박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요격된 미사일 파편이 정유시설 내 연료 탱크에 떨어져 불이 난 겁니다.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산업도시 하이파를 동시 공격했습니다.

하이파의 정유시설이 공격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레바논 남부에서 활동하던 유엔평화유지군도 인도네시아 국적 대원 2명이 의문의 폭발로 추가 사망했습니다.

헤즈볼라가 이란 전쟁에 참여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시작한 지난 2일 이후 평화유지군 사망자 수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튀르키예는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미사일이 튀르키예로 향한 것은 이번이 4번째지만, 이란은 발사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휘한 탕시리 이란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이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정밀 공습으로 탕시리 등 해군 고위 지휘관들을 제거했다고 발표한 지 나흘 만입니다.

<이란 국영방송 / 대독>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 알리레자 탕시리는 미국을 상대로 한 강력한 타격 이후 (공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이란을 도와 참전한 예멘의 후티 반군도 홍해 연안에 있는 이스라엘 남부 도시에 자폭 드론 공격을 감행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란 측에선 후티를 상대로 전쟁 격화에 대비해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할 준비를 하라고 압박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겠다며 선박 통행료를 부과하는 계획을 승인한 상황에서 우회 수송로까지 막히게 되면 세계 에너지 시장은 한층 더 큰 혼란에 빠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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