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달러 환율이 1,530원마저 뚫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데, 이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가 거세지며 코스피가 급락했습니다.

자세한 마감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현주 기자!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결국 1,530원마저 뚫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4원 오른 1,530.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 불발 시 모든 발전소와 유전, 하르그성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시장 불안이 커진 영향입니다.

다만 원화 가치가 주요국 대비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이유엔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도와 유가발 국내 경제 펀더멘털 우려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외국인은 이날 4조원 가까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며 환율 상승 압력을 더욱 키웠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4천억원, 1조원 넘게 매수했습니다.

역대급 외인 매도세에 국내 증시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4.26% 빠지며 5,052.4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동전쟁 불확실성에 터보퀀트 우려까지 겹치며 반도체 대형주들이 줄줄이 하락세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5%, 7%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94% 하락하며 동반 약세 마감했습니다.

환율과 대외 변수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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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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