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나란히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이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갈등이 수습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나란히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토론회를 엽니다.

민주당 토론회에서는 전현희·박주민·정원오 후보가, 국민의힘 토론회에서는 오세훈·박수민·윤희숙 후보가 맞붙을 예정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정 전 구청장을 향한 공세도 수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정 전 구청장이 과거 한 여성 공무원과 칸쿤 해외 출장을 간 뒤, 해당 공무원의 성별을 남성으로 고치며 문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 캠프는 "해당 출장은 멕시코선거관리위원회 등의 공식 초청을 받아, 당시 김두관 전 장관 등 11명이 동행한 공무"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성별 오기는 구청 측의 단순 실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캠프는 여성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문제로 삼는 건, 무도한 네거티브라며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오늘 돌연 사퇴를 선언하며, '공천혁명'을 완성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현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이번 공천은 모든 것을 담아내진 못했습니다. 완성하지도 못했습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새로 (공관)위원회를 구성해서…"

장동혁 대표는 SNS에 "이 위원장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전남·광주 초대 통합시장 선거 출마라는 헌신적 결정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장 경선은 제자리 싸움이 이어지는 중인데요.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이정현 공관위가 실시한 경선 절차를 중단하고, 원점 출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박상용 검사의 진술 회유 의혹 녹취록 파장이 커지고 있네요.

오늘 추가 공개가 있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이 짜깁기 의혹을 제기하자, '조작기소 국조특위' 소속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편집 없이 4분이 넘는 분량의 녹취를 공개했는데요.

박상용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시장의 대리인인 서민석 변호사에 "이 전 부지사가 지금 입장으로 계속 간다면 10년 이상 구형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전 위원은 당 회의에서 "앞으로 나올 추가 녹취 내용은 검찰 입장에서 핵폭탄급"이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여전히 '악마의 편집'이라는 입장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악마의 편집'으로 조작된 음성파일 하나를 붙잡고서,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의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의 정쟁으로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쟁은 중단하고 민생을 위해 '여야정 긴급 원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치 검찰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났다며, 조작 기소의 진상을 파헤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치 검찰이 이재명을 잡겠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이화영 부지사와 쌍방울 관계자를 상대로 허위자백을 설계한 것은 대한민국 형사사법 시스템과 법치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한 원내대표는 정치검사 전원을 청문회의 증인대에 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국회에선 본회의가 열렸죠.

공석이었던 법사위원장은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맡게 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본회의에서는 60여 개의 여야 합의 법안이 처리될 전망입니다.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환율에 대응하기 위한 '환율안정3법', 전세사기피해지원법 등이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석인 상임위원장도 본회의에서 새로 선출됐습니다.

오는 6월까지가 임기인 법사위원장은 서용교 의원이, 행안위원장은 권칠승 의원, 복지위원장 소병훈 의원이 맡게 됩니다.

한편, 여야는 다음 달 10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월 2일에는 시정연설이 진행됩니다. 또 대정부 질문은 추경안 처리 전인 3일과 6일, 처리 후인 13일에 실시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현장연결 고다훈]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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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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