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 이제 5,000선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렸는데 3월 한 달 동안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증시가 외국인 자금 이탈 여파로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6% 내린 5,052.46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좀처럼 지수가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하락을 이끈 건 외국인의 매도세입니다.

3월에는 외국인이 35조7,10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매도액을 기록했습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신흥 아시아 시장에 대한 청산 압력이 커진 영향입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헤지펀드들 자체가 청산을 많이 한 영향이 (있고요). 국내 증시가 그동안 많이 올랐고 분기 말이다 보니 청산 압력 자체가 커진 부분들도 좀 있습니다."

3월 한 달간 국내 증시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1천조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에서만 473조원이 빠져나갔습니다.

환율이 1,530원을 돌파하며 부담을 키운 점도 자금 이탈을 부추겼습니다.

코스닥 역시 4.94% 하락한 1,052.39에 마감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당분간 국내 증시는 중동전쟁과 환율, 수급 등으로 극심한 변동성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김형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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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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