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공천헌금, 차남 특혜 편입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오늘(31일) 경찰에 4차 소환돼 5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조사가 중단된지 20일 만에야 조사가 재개된 건데요.

윤형섭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천헌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

김 의원은 지난 11일 세번째 소환 조사를 받으러 나왔다가 5시간 만에 건강상 이유로 조사를 중단했습니다.

이후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추가 조사가 미뤄졌고, 20일 만에야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몸이 좋지 않다"면서도 무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 무소속 의원> "(의원님 몸 좀 괜찮아지셨을까요?) 별로 안 좋은데요. 성실하게 조사받고 무혐의를 입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차 소환 당시 김 의원은 피의자 신문조서에 날인을 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시간이 없었다"며 날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3차 조사 때 작성한 조서에 별도 날인을 받지 않고 이어서 조사하는 형식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 의원은 공천 헌금을 받았다 돌려준 의혹,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과 수사 무마 청탁 의혹, 전직 보좌관에 대한 갑질 등 13개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앞선 조사에서 차남을 숭실대 특혜 편입시키고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취업을 청탁한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했고 이날은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13개 의혹 전반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안팎에서 지난해 9월 시작한 수사가 과도하게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내달 2일 김 의원을 추가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김 의원 차남 추가 조사도 예정돼 있어 부자가 함께 출석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펀집 김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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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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