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골'에 고개 숙인 손흥민…"기량 떨어진거 아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서 0-1로 패했습니다.

직전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로 패한데 이어 유럽 평가전에서 2연패했습니다.

2026 북중미월드컵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명보호는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직전에 치른 두 번의 모의고사에서 공수 불안을 노출하며 우려를 낳았습니다.

무엇보다 '캡틴' 손흥민의 발끝이 현저히 무뎌진 상황입니다.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오현규와 교체된 후반 37분까지, 82분을 뛰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유럽 원정 2연전을 포함해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골 침묵에 빠진 상황입니다.

소속팀 LAFC에서도 8경기 연속 골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최근 무득점 상황에 대해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득점이 없을 때마다 기량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많은 골을 넣다 보니 기대감이 높은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나는 내가 해야할 위치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몸 상태도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6 프로야구 헤드샷 1호 퇴장은 한화 엄상백

2026 시즌 프로야구 1호 헤드샷 퇴장은 한화 엄상백이었습니다.

엄상백은 어제 대전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팀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직구로 허경민의 얼굴을 강타했습니다.

다행히 허경민은 몸을 일으켰고 등 뒤에 서 있던 엄상백을 오히려 위로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헤드샷 규정에 따라 엄상백은 퇴장 당하며 허무하게 시즌 첫 등판을 마무리 했습니다.

엄상백은 지난해 kt에서 한화로 4년 78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선발 투수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 한화 팬들에겐 아픈 손가락입니다.

올해 역시 엄상백은 시즌을 2군에서 시작했는데, 바로 이날 팀의 고참 타자 손아섭이 2군으로 내려가고 엄상백이 1군으로 올라온 상황이었습니다.

헤드샷은 맞은 선수도, 던진 선수도 큰 후유증이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공을 맞은 허경민은 정밀 진단 이후 향후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합니다.

▶ 타이거 우즈, 약물 운전 무죄 주장…활동 중단 선언

음주 또는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했다는 혐의를 받고 이른바 '머그샷'까지 공개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우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당분간 자리를 비우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즈는 지난달 말 자신의 집 인근에서 상대 차량을 추월하려다 충돌해 그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현장에서 우즈는 음주 측정 검사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소변 검사를 거부해 체포된 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경찰 당국은 당시 현장에서 마약성 진통제 알약 2개를 발견했는데, 이 알약은 오피오이드 계열로 현재 북미 지역에서 오피오이드 중독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 약은 수술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 처방되는 강력한 약물인지만 의존성이 매우 높고 남용할 경우 부작용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2017년 5월에도 같은 혐의로 체포돼 처벌 받은 우즈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무죄를 주장하며 배심원 재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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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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