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전에 강원을 찾은데 이어 오후엔 호남을 방문했습니다.

한편, 이른바 '충북 컷오프 무효 사태'로 비상이 걸린 국민의힘은 새 공관위원장에 박덕흠 의원을 세웠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먼저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전에 강원 철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이은 현장 행보인데요.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도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정 대표는 "우상호의 고향, 철원에 왔다"며 "민주당은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심정으로 강원도에 효도하겠다. 우상호가 강원의 효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상호 후보가 강원도에서 뛰는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도록 강원도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뭐든지 다해드림센터 센터장을 제가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조금 전, 한병도 원내대표는 당의 중동상황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산단을 찾았는데요.

잠시 후 석유화학기업들과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경기도지사 본경선 2차 토론회도 열립니다.

김동연 지사와 추미애·한준호 의원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정 대표는 '돈봉투 살포 의혹'에 휩싸인 김관영 전북지사를 대상으로 한 '윤리감찰단의 긴급 감찰'을 지시했는데요.

김관영 지사는 지난해 11월말 청년 15명과 저녁식사를 하다 대리기사비 이야기가 나와 68만원을 건넨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튿날 전액을 돌려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공천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오늘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장동혁 대표는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공천관리위원장에 4선 중진 박덕흠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공관위는 경기지사 후보 공천을 포함해 보궐 지역 후보를 가릴 예정인데, 앞선 공천 파열음이 해결되지 않아 행로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공천배제 가처분이 인용된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늘, 경선 참여 기회를 달라고 당에 요구하면서도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반면, 장 대표는 가처분 인용에 대해 반발하며 "법원이 정치에 개입해도 너무 깊숙히 들어와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아마 이 재판장은 이 결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를 것입니다. 이제 권성수 재판장이 국민의힘에 와서 공관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구 공천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 역시 가처분 신청을 해,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또는 내일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서울 마포의 부동산 중개 사무소와 신축 아파트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는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반값 전세 추진'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또한 '출산연동제 주거자금대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열리고 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전 10시부터 국회 과방위는 고광헌 방미심위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는데, 여야는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방미심위의 전신인 방심위가 류희림 전 위원장 체제에서 편파 심의를 일삼았다고 비판하며 고 후보자에게 기구 정상화를 요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고 후보자가 SNS에서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 게시물에 호응한 것 등을 두고 정치적 중립성에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고 후보자는 "류희림 전 위원장 체제하에서 우리 심의는 신뢰 기반을 잃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6개 정당은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 진행하기 위한 개헌안 발의 절차에 착수한 상태인데요.

이러한 발의 절차 착수 이후, 국민의힘에서 처음 공개적으로 개헌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SNS를 통해 "개헌안의 핵심 취지는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의제 역시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가치다. 지금 상정된 개헌안은 국민의힘이 반대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고다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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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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