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 것처럼 관심이 모아졌던 종전 선언 대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하게 때리면서도 협상한다는 강온 양면 전략을 되풀이했습니다.
결국 뚜렷한 출구 전략은 이번에도 없었죠.
이렇게 전쟁이 한 달을 넘기는 사이, 전 세계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도 한 달 동안 봉쇄됐고, 그 충격파는 전 세계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이 적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미국이 아니라 원유를 실어 가는 나라들이 더 나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를 거부한 동맹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건데,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미국산 석유를 사라고도 했죠.
실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원유 수출이 막히면서, 미국의 휘발유와 디젤 같은 정제 석유제품의 수출량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중동산 대신 미국산을 사서 유가 충격을 버티고, 그 반사이익은 전쟁을 일으킨 미국이 챙기는 구조가 드러난 겁니다.
이런 상황에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서 손 떼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유가 충격 같은 전쟁 비용 청구서를 우리나라 같은 동맹·수입국들에게 떠넘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결국 뚜렷한 출구 전략은 이번에도 없었죠.
이렇게 전쟁이 한 달을 넘기는 사이, 전 세계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도 한 달 동안 봉쇄됐고, 그 충격파는 전 세계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이 적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미국이 아니라 원유를 실어 가는 나라들이 더 나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를 거부한 동맹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건데,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미국산 석유를 사라고도 했죠.
실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원유 수출이 막히면서, 미국의 휘발유와 디젤 같은 정제 석유제품의 수출량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중동산 대신 미국산을 사서 유가 충격을 버티고, 그 반사이익은 전쟁을 일으킨 미국이 챙기는 구조가 드러난 겁니다.
이런 상황에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서 손 떼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유가 충격 같은 전쟁 비용 청구서를 우리나라 같은 동맹·수입국들에게 떠넘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