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의 '추경 편성' 관련 시정 연설에 대해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박수와 환호를 보낸 여당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다짐한 반면 무반응으로 일관한 야당은 '선거용 추경'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일어서 박수를 보냅니다.
이 대통령은 단상으로 이동하며 악수와 환담을 이어갑니다.
지난해 11월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당시 '상복 보이콧'을 했던 국민의힘 의원들, 이번엔 본회의장에 들어와 자리를 지켰습니다.
다만 여당 의원들과 달리 분위기는 냉랭했습니다.
16분 간 이어진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민주당은 9차례 박수를 보냈지만, 국민의힘은 무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다만 연설이 끝나고 이 대통령이 야당 쪽 자리를 방문하자 분위기는 다소 풀렸습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환한 표정으로 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고 짧은 대화를 이어가며 모처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로 자신들의 지역구 관련 현안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국회 본청을 떠날 때까지 배웅했고, 서울시장 경선에서 이른바 명심 경쟁을 하고 있는 전현희-박주민 의원은 이 대통령과 셀카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국회는 이제 본격적인 추경안 심사에 돌입합니다.
민주당은 초과 세수와 기금 재원을 활용한 '빚 없는 추경'이라고 강조했고, 한 치의 지연 없는 신속한 처리를 공언했습니다.
<문금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4월 9일은 예결소위가 이뤄질 거고, 4월 10일날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통해서 추경안이 통과가 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쟁 추경이 아니라 선거용 추경이라고 맹비난하며 대대적인 칼질을 예고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하반기에 성장률 하락에 따른 세수 결손의 우려도 있는데…현금 살포성으로 집행해버리게 된다면 대한민국 경제에 하반기에는 매우 큰 위기…"
추경안 처리에 여야가 합의를 이루긴 했지만 예산 규모와 세부적인 사업 시행에 이견이 있는만큼 10일 본회의 처리 전까지 신경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윤현정]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의 '추경 편성' 관련 시정 연설에 대해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박수와 환호를 보낸 여당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다짐한 반면 무반응으로 일관한 야당은 '선거용 추경'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일어서 박수를 보냅니다.
이 대통령은 단상으로 이동하며 악수와 환담을 이어갑니다.
지난해 11월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당시 '상복 보이콧'을 했던 국민의힘 의원들, 이번엔 본회의장에 들어와 자리를 지켰습니다.
다만 여당 의원들과 달리 분위기는 냉랭했습니다.
16분 간 이어진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민주당은 9차례 박수를 보냈지만, 국민의힘은 무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다만 연설이 끝나고 이 대통령이 야당 쪽 자리를 방문하자 분위기는 다소 풀렸습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환한 표정으로 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고 짧은 대화를 이어가며 모처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로 자신들의 지역구 관련 현안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국회 본청을 떠날 때까지 배웅했고, 서울시장 경선에서 이른바 명심 경쟁을 하고 있는 전현희-박주민 의원은 이 대통령과 셀카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국회는 이제 본격적인 추경안 심사에 돌입합니다.
민주당은 초과 세수와 기금 재원을 활용한 '빚 없는 추경'이라고 강조했고, 한 치의 지연 없는 신속한 처리를 공언했습니다.
<문금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4월 9일은 예결소위가 이뤄질 거고, 4월 10일날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통해서 추경안이 통과가 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쟁 추경이 아니라 선거용 추경이라고 맹비난하며 대대적인 칼질을 예고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하반기에 성장률 하락에 따른 세수 결손의 우려도 있는데…현금 살포성으로 집행해버리게 된다면 대한민국 경제에 하반기에는 매우 큰 위기…"
추경안 처리에 여야가 합의를 이루긴 했지만 예산 규모와 세부적인 사업 시행에 이견이 있는만큼 10일 본회의 처리 전까지 신경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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