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 것처럼 치솟는 국제 유가를 이젠 잡아야겠다며 전 세계 40여 개 국 외무장관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제재 카드까지 거론됐지만, 미국과의 신경전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 카드가 먹히는 것을 확인한 이란은 해협 봉쇄를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 세계가 맞고 있는 유가 폭탄, 우리나라도 예외일 순 없는데요.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1,920원을 넘어섰습니다.

경유의 리터당 가격도 1,900원을 넘겼습니다.

종전 기대감을 단번에 무너뜨린 어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 여파로 국제 유가는 또다시 치솟았죠.

이렇게 오른 국제 유가는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고,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여파로 국내 기름값이 폭등하는 걸 고려하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서는 건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유가 폭등 속에 또 오른 게 바로 항공기 유류할증료입니다.

지난달보다 최대 3배가 올랐고, 다음 달에는 더 오르는데요.

이 유류할증료 인상을 피하려고 ‘막차 발권’에 나섰던 소비자들이 되레 추가금을 요구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약 폭주로 발권이 지연되면서 생긴 일인데, 문제는 유류할증료 인상 부담을 고스란히 소비자가 떠안는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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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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