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 기간 '맞춤형 외교'로 정상 간 우호관계를 다지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프랑스 국기 색상의 넥타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고, 각 일정마다 포옹을 나누며 서로 친근감을 표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탄 차량이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70명의 호위를 받으며 청와대 대정원으로 들어옵니다.

기다리고 있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웃으며 맞이하고, 마크롱 대통령은 악수와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현합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의 국기색인 붉은색과 흰색, 푸른색이 섞인 '삼색 넥타이'로 환영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본관에 들어선 마크롱 대통령이 방명록 마지막에 '감사합니다'라고 한글로 적었는데, 필체를 고리로 웃음이 번졌습니다.

<현장음> "너무 잘 쓰셨네요, 감사합니다라고. (맞게 쓴건가요?) 네, 맞습니다."

케미를 재확인한 두 정상은 회담과 조약 및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의 교류와 연대를 부각했고

<이재명 / 대통령> "프랑스는 대한민국의 오래된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강 작가의 '금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140년간의 양국 우호를 강조한 데 이어 재차 한국어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대통령님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건배 제의 "위하여" 역시 한국말로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전날 국빈 만찬에서 미슐랭 스타 셰프 손종원 씨가 자신의 음식을 직접 서빙한데 이어 오찬에서는 쌈과 병어구이 등 정통 한식을 대접했습니다.

해외 순방에서 방문국의 음식을 즐기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취향을 고려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교류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공식 홍보대사인 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멤버 필릭스, 배우 전지현씨도 참석해 마크롱 부부와 인사를 나눴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박은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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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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