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돈봉투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징계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에 당 지도부는 반성과 성찰이 먼저라고 비판하는 동시에 김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역 청년들에게 현금을 제공한 의혹 등으로 민주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의 결정에 반발하며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김 지사는 SNS에 이런 사실을 밝히며 "법원에서 성실하게 소명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면서 "가처분이 인용돼 민주당에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강조하며 "가처분이 인용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지사가 반성부터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당헌 당규에 따른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갖는 것이 적절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선 김 지사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일단 김 지사 측은 선을 그었습니다.
김 지사의 측근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무소속으로 나오려 했다면 가처분 신청을 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신 정책연대를 논의했던 안호영 의원에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의원은 경선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당에 요청했습니다.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선 등록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서 후보 구도가 급격히 흔들리는 사상 초유의 상황입니다. 과연 지금의 경선이 도민의 온전한 선택을 담아낼 수 있는지…"
다만 지도부는 오는 8일부터 사흘 간 본경선을 실시한다는 계획에 변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선은 안 의원과 이원택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정경환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김동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준하(jjuna@yna.co.kr)
돈봉투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징계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에 당 지도부는 반성과 성찰이 먼저라고 비판하는 동시에 김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역 청년들에게 현금을 제공한 의혹 등으로 민주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의 결정에 반발하며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김 지사는 SNS에 이런 사실을 밝히며 "법원에서 성실하게 소명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면서 "가처분이 인용돼 민주당에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강조하며 "가처분이 인용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지사가 반성부터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당헌 당규에 따른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갖는 것이 적절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선 김 지사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일단 김 지사 측은 선을 그었습니다.
김 지사의 측근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무소속으로 나오려 했다면 가처분 신청을 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신 정책연대를 논의했던 안호영 의원에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의원은 경선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당에 요청했습니다.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선 등록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서 후보 구도가 급격히 흔들리는 사상 초유의 상황입니다. 과연 지금의 경선이 도민의 온전한 선택을 담아낼 수 있는지…"
다만 지도부는 오는 8일부터 사흘 간 본경선을 실시한다는 계획에 변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선은 안 의원과 이원택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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