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리핀 마약왕’ 박왕열이 오늘(3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박왕열은 텔레그램 채널 12개와 27개 아이디를 이용해 130억 원 규모의 마약을 유통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조직을 운영한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된 필리핀 마약총책 박왕열이 호송차에서 끌려 나옵니다.
<박왕열 / 필리핀 마약왕> "(마약 유통 직접 지시했습니까?)…(국내외 검거되지 않은 공범 있습니까?)…"
박왕열은 살인 혐의로 현지 교도소에서 복역 중에도 국내외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왕열은 국내로 송환된지 9일 만에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박왕열은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텔레그램 12개 채널, 27개 아이디로 마약 조직을 운영해온 걸로 드러났습니다.
텔레그램 채널 '전세계'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마약 공급조직으로 알려진 '바티칸킹덤' 등을 하위 채널로 두고 체계적으로 마약을 거래했습니다.
판매대금은 계좌 이체와 비트코인으로 받아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이렇게 적발된 마약류는 필로폰 12.7㎏를 포함해 모두 17.7㎏, 63억 원 상당입니다.
이미 판매된 범죄수익까지 합하면 131억원에 달합니다.
박왕열은 교도소 동기 등 복수의 공급책으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았고 국내판매총책, 중간판매책, 계좌관리책 등 15명으로 구성된 조직을 관리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죄집단조직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또 경찰은 주요 공급책과 자금을 세탁해준 코인대행업체 운영자 5명 등 30명을 추가로 파악해 수사 중입니다.
거래대금 중 아직 확인되지 않은 비트코인 94.6개를 범죄 수익으로 보고 추적·환수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한 범죄사실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라며 "여죄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필리핀 교도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박왕열 휴대전화 2대 중 개인폰은 압수 당시 초기화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화면제공 경기북부경찰청]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김건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필리핀 마약왕’ 박왕열이 오늘(3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박왕열은 텔레그램 채널 12개와 27개 아이디를 이용해 130억 원 규모의 마약을 유통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조직을 운영한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된 필리핀 마약총책 박왕열이 호송차에서 끌려 나옵니다.
<박왕열 / 필리핀 마약왕> "(마약 유통 직접 지시했습니까?)…(국내외 검거되지 않은 공범 있습니까?)…"
박왕열은 살인 혐의로 현지 교도소에서 복역 중에도 국내외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왕열은 국내로 송환된지 9일 만에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박왕열은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텔레그램 12개 채널, 27개 아이디로 마약 조직을 운영해온 걸로 드러났습니다.
텔레그램 채널 '전세계'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마약 공급조직으로 알려진 '바티칸킹덤' 등을 하위 채널로 두고 체계적으로 마약을 거래했습니다.
판매대금은 계좌 이체와 비트코인으로 받아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이렇게 적발된 마약류는 필로폰 12.7㎏를 포함해 모두 17.7㎏, 63억 원 상당입니다.
이미 판매된 범죄수익까지 합하면 131억원에 달합니다.
박왕열은 교도소 동기 등 복수의 공급책으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았고 국내판매총책, 중간판매책, 계좌관리책 등 15명으로 구성된 조직을 관리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죄집단조직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또 경찰은 주요 공급책과 자금을 세탁해준 코인대행업체 운영자 5명 등 30명을 추가로 파악해 수사 중입니다.
거래대금 중 아직 확인되지 않은 비트코인 94.6개를 범죄 수익으로 보고 추적·환수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한 범죄사실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라며 "여죄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필리핀 교도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박왕열 휴대전화 2대 중 개인폰은 압수 당시 초기화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화면제공 경기북부경찰청]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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