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인천의 한 모텔 객실에서 불이 나 51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객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자담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모텔 외벽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7층짜리 모텔 5층 객실에서 불이 난 시간은 오전 9시 41분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4분 만에 꺼졌지만, 많은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숙박객 5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26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1명은 긴급, 3명은 응급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30대 남성 한 명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뒤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20~30대 남녀 3명은 호흡 곤란과 복통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25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파악돼 이송되지 않습니다.

해당 모텔은 총 46개 객실 규모로 당시 숙박객 50여 명이 묵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숙박객 중에는 외국인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객실 내 전자담배 충전으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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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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