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최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탑재할 고체연료 엔진 성능을 시험하면서 조만간 신형 ICBM을 시험 발사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다음 달로 미뤄진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신형 ICBM 시험을 북미대화의 지렛대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최근 탄소섬유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공개하며 최대 추진력이 2,500킬로뉴턴으로 지난해 9월 첫 시험 때보다 약 30% 높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신형 ICBM인 화성-20형과 화성-19형에 탑재할 것이라고 예고한 그 엔진입니다.
하지만 연소 시간이나 연소 표면적 등의 수치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성능은 시험발사 단계에서나 판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춘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초빙전문위원> "얼마나 많은 연소가 일어나서 최대 추진력이 2,500이 됐는지 발표를 안 했단 말이에요. 그런 추진력으로 얼마나 오래 연소했는지도 발표를 안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거는 블러핑(허풍)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러시아에서 파병 대가로 기술을 넘겨받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그간 세 차례 엔진 시험을 진행한 만큼 조만간 신형 ICBM, 화성-20형도 시험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은 화성-19형을 발사했던 재작년 10월 이후 ICBM 도발을 멈춘 상태입니다.
특히 다음 달 중순으로 알려진 미중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대화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미국 본토를 사정거리에 포함하는 ICBM을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과거에도 북한은 화성-15형의 시험발사를 주장한 뒤 2018년 남북, 북미대화에 임했습니다.
반대로 미국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과 이란 침공 이후 무력시위를 이어온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자극할 수 있는 ICBM 발사까지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동시에 나옵니다.
앞서 국정원은 북한이 ICBM 발사를 자제하는 것이 북미대화를 염두에 두고 '운신의 공간'을 남긴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급변하는 정세 속에 북한 역시 ICBM 시험발사의 파장과 실익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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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북한이 최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탑재할 고체연료 엔진 성능을 시험하면서 조만간 신형 ICBM을 시험 발사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다음 달로 미뤄진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신형 ICBM 시험을 북미대화의 지렛대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최근 탄소섬유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공개하며 최대 추진력이 2,500킬로뉴턴으로 지난해 9월 첫 시험 때보다 약 30% 높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신형 ICBM인 화성-20형과 화성-19형에 탑재할 것이라고 예고한 그 엔진입니다.
하지만 연소 시간이나 연소 표면적 등의 수치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성능은 시험발사 단계에서나 판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춘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초빙전문위원> "얼마나 많은 연소가 일어나서 최대 추진력이 2,500이 됐는지 발표를 안 했단 말이에요. 그런 추진력으로 얼마나 오래 연소했는지도 발표를 안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거는 블러핑(허풍)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러시아에서 파병 대가로 기술을 넘겨받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그간 세 차례 엔진 시험을 진행한 만큼 조만간 신형 ICBM, 화성-20형도 시험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은 화성-19형을 발사했던 재작년 10월 이후 ICBM 도발을 멈춘 상태입니다.
특히 다음 달 중순으로 알려진 미중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대화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미국 본토를 사정거리에 포함하는 ICBM을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과거에도 북한은 화성-15형의 시험발사를 주장한 뒤 2018년 남북, 북미대화에 임했습니다.
반대로 미국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과 이란 침공 이후 무력시위를 이어온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자극할 수 있는 ICBM 발사까지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동시에 나옵니다.
앞서 국정원은 북한이 ICBM 발사를 자제하는 것이 북미대화를 염두에 두고 '운신의 공간'을 남긴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급변하는 정세 속에 북한 역시 ICBM 시험발사의 파장과 실익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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