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외교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조건이 선박과 국가에 따라 상이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유 항행을 위해 관련국들과 소통 중이라고도 강조했는데요.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외교부는 중동 지역을 전담할 대사도 곧 임명할 예정입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의 파나마 선적 LNG 선박에 이어 인도 선적 유조선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황.

아직 우리 해운사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지 못한 가운데, 외교부가 "선박 및 국가별 조건이 다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언론 공지를 내고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들의 국적, 소유주, 운영사, 화물성격, 목적지, 선원 국적 등이 다양하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이를 감안한 선사의 입장을 중시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란 측의 '선별 통과 방침'에 직접적이고 별도의 협상보다는 유사입장국들과의 '다자적 대응'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국제규범에 따라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에 대한 자유 항행, 안전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관련국들과 소통,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박일/외교부 대변인(지난 2일)> "국제 해상 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는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법의 보호 대상으로서..."

한편,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중동 전담대사'를 곧 임명합니다.

<조현/외교부 장관(지난 3일, 국회 대정부질문)> "(지정 필요성에) 동의하고, 중동 담당 특별 대사를 임명을 해서..."

외교부는 "중동 평화 관련 국제사회에서의 우리 정부의 역할 및 기여 확대를 위해 적절한 부 내 인사를 인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동 근무 경험이 있고 현재 보직을 맡고 있지 않은 외교부 1급 인사들 중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담당 본부대사는 '정부 대표'로 활동할 예정인데, 현재 청와대 등의 검토가 마무리 단계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제공 국회방송]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김동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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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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