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유예 시한을 한국 시간으로 모레(8일) 오전까지로 갑자기 하루 연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와 다리를 모두 무너뜨리겠다는 위협도 이어갔는데요.

이란은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과 주변국 에너지 시설에 대한 폭격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쟁 6주 차 상황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와 자세히 짚어봅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원래 내일(7일) 오전까지였던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모레 오전까지로 갑자기 하루 미뤘습니다. 내일까지 합의가 잘 될 거란 말과 안 그러면 발전소와 다리를 무너뜨리겠단 말을 동시에 했는데, SNS에 거친 욕설과 비속어까지 쓰면서 이런 메시지를 내놨어요. 트럼프 대통령, 상당히 조급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질문 2> 그런가 하면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는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고 내일까지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낙관론을 펼쳤는데요. 실제로 협상에 진척이 있는 건지, 아니면 여론과 금융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시도인 건지 진짜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지금 상황, 협상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보세요? 파키스탄이 중재에 나섰던 대면 협상이 이란의 회담 거부로 이뤄지지 못했고 종전 조건에 대한 입장 차를 줄이지 못하면서 실제 합의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4> 이란도 미국을 향해 맞불을 놨습니다. 이란 외교부는 "상응하는 보복을 할 것"이라며 맞받았고요. 한때 협상 상대로 거론됐던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역시 마찬가진데요. 이런 상황에서 만약 협상이 결렬된다면 미국과 이란이 각각 택할 수 있는 선택지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연일 맞대응하고 있는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전 세계 석유, 액화천연가스, 밀, 쌀, 비료의 수송량 가운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나"라고 SNS에 적었는데요. 호르무즈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봉쇄해 무기화할 수 있다는 뜻으로 봐야 할까요? 과연 협상시한 내에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협상이 이뤄질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미군 전투기 장교 구조를 두고도 미국과 이란은 심리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구조사실을 자랑스럽게 알렸고, 이란은 "미국이 실패를 정당화하기 위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이번 미군 구조 작전 성공이 이번 이란 전쟁에 미친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란 군의 사기 저하는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질문 7> 앞서 실종된 조종사는 구조했지만, 미국은 이란과 격렬한 교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이란의 하늘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미국의 호언장담이 현실과는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이란도 새 방공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현재 이란의 전력 상황은 어떻게 보는 게 맞을까요?

<질문 8> 전쟁 6주 차, 이란 사법부가 반정부 시위 관련자들에 대한 사형을 잇달아 집행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지난 1월 이란 내 반정부 시위가 유혈 진압으로 마무리된 이후 추가 봉기 우려가 커졌다고 판단한 걸까요? 현재 이란 내부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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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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