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공동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전쟁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순 없다며 침략국엔 당연히 제한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인데요.

OPEC+ 소속 8개국은 다음 달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연안국인 이란과 오만이 원활한 해협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란과 오만의 외무부 차관급 회담이 진행된 겁니다.

다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려는 선박을 선별해 통과시키겠다는 뜻을 보다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전쟁 이전의 규칙이 적용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며 침략국과 이를 지원하는 국가들은 당연히 제한 조치가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최근 이라크를 구체적으로 지목하며 어떤 제약도 하지 않겠다고 언급해 인근 걸프국들을 의식한 조치란 해석도 나옵니다.

실제 이라크산 원유 약 1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해협을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이란으로부터 해협 통과를 허가받은 말레이시아 관련 선박 7척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중앙군사본부 대변인> "형제국인 이라크를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제한 조치에서 제외할 것을 선포한다. 제한은 오직 적대 국가들에게만 적용될 것이다."

이런 가운데, OPEC+ 소속 8개국은 다음 달 원유 생산량을 하루 20만6천 배럴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증산 목표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막힌 공급량의 2% 미만으로 상징적 조치에 가깝지만, 적대 행위가 잦아드는 즉시 생산을 재개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이정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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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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