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과의 협상 시한 종료를 하루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합의가 안되면 내일 밤 이란을 초토화 시킬거라고 압박했는데,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과 협상 시한 만료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층 격렬해진 표현을 써가며 이란에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이란의 요청에 따라 하루의 말미를 더 줬지만 그럼에도 합의가 안된다면 협상 시한이 만료되고 4시간 안에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믿기 힘들 정도로 잘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준이죠. (이란은) 하룻밤 사이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 밤은 바로 내일 일지도 모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를 비롯해 모든 자유로운 이동을 원한다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합의에서 우선 순위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재국들이 제안한 '45일 휴전안'을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지만 수용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또한 일시적인 휴전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성실히 협상하고 있다며 막판 합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란의 항복만이 종전의 전제 조건이라고 못박아 합의점 찾기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임을 짐작케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전쟁을 계속할 의향이 있습니까?) 지켜봐야 할 겁니다. 쉬운 질문이에요. 대답은 '그렇다'이지만 직접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또 만일 선택권이 있다면 이란의 석유를 가져가서 돈을 벌고 이란 국민들을 훨씬 더 잘 돌볼 것이라며 앞서 베네수엘라의 사례를 다시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협상 시한 만료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론한 건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압박으로 보여집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확전과 종전의 갈림길에서 최종 선택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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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이란과의 협상 시한 종료를 하루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합의가 안되면 내일 밤 이란을 초토화 시킬거라고 압박했는데,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과 협상 시한 만료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층 격렬해진 표현을 써가며 이란에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이란의 요청에 따라 하루의 말미를 더 줬지만 그럼에도 합의가 안된다면 협상 시한이 만료되고 4시간 안에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믿기 힘들 정도로 잘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준이죠. (이란은) 하룻밤 사이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 밤은 바로 내일 일지도 모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를 비롯해 모든 자유로운 이동을 원한다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합의에서 우선 순위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재국들이 제안한 '45일 휴전안'을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지만 수용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또한 일시적인 휴전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성실히 협상하고 있다며 막판 합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란의 항복만이 종전의 전제 조건이라고 못박아 합의점 찾기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임을 짐작케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전쟁을 계속할 의향이 있습니까?) 지켜봐야 할 겁니다. 쉬운 질문이에요. 대답은 '그렇다'이지만 직접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또 만일 선택권이 있다면 이란의 석유를 가져가서 돈을 벌고 이란 국민들을 훨씬 더 잘 돌볼 것이라며 앞서 베네수엘라의 사례를 다시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협상 시한 만료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론한 건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압박으로 보여집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확전과 종전의 갈림길에서 최종 선택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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