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주유소 휘발윳값은 3년 8개월 만에 2천원을 넘어섰는데요.

정부는 '오대양 육대주'에 걸쳐 가능한 대체 원유를 확보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가격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 휘발유는 리터당 2천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오전부터 차량이 끊이질 않고 있어, 시민들에게도 더이상 '기름값 2천원 시대'가 먼 이야기가 아닌 듯한 모습입니다.

오늘(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정오 기준 서울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1원 이상 오른 리터당 2,001.5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평균 휘발윳값이 2천원대에 도달한 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몰아쳤던 지난 2022년 7월 이후 약 3년 8개월 만입니다.

서울 경유 평균 가격은 13원 이상 오른 1,981.46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기름값도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데요.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966.91원, 경유는 1,958.15원으로 모두 전날보다 9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금요일인 10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최고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2주 단위로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현재 적용 중인 2차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입니다.

국제 석유 공급망 혼란은 여전한 만큼, 조만간 발표될 3차 최고가격은 이보다 더 높게 형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정부와 정유업계는 대체 물량 확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달 중 확보된 대체 원유는 5천만 배럴로, 평시 도입량의 60% 수준입니다.

다음달에는 6천만 배럴이 확보되는데, 정부는 대체 원유를 오대양 육대주에 걸쳐 17개국으로부터 도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주유소에서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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