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원으로 작년 한 해 전체 영업이익을 뛰어넘으면서, 한국 기업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반도체 호황을 타고 애플,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57조2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5% 급증했는데, 한 분기만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인 43조6천억원을 훌쩍 넘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1분기 매출 역시 역대 최고치인 133조원으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일등공신은 뭐니 뭐니 해도 반도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를 양산·출하하며 시장 주도권을 되찾고 있습니다.

<젠슨황 / 엔비디아 CEO (지난 3월)> "엔비디아를 위해 언어처리장치 칩(그록 LP30)을 제조하고 있는 삼성에 감사드립니다."

중동 전쟁 여파에도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붐이 이어지며, 메모리 반도체 몸값은 고공행진 중입니다.

<이종환 / 상명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중동에서 수입되는 원자재, 반도체 관련 원자재가 굉장히 제한적이거든요.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이어지면서 D램 가격이 상승하는 데 도움을 주지 않았겠나…"

삼성전자의 1분기 성적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해도 상위 4위에 해당합니다.

잠정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입니다.

K-반도체 전성기를 이끄는 삼성전자, 업계에서는 세계 1위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이은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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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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