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와 관련해 대표와 경영진 등 5명이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인명 피해를 키운 '불법 증축'에 대해서도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등 경영진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안전공업 관계자 등 107명을 조사하고, 지난 6일에는 '불법 증축 휴게실'을 공사한 업체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공장에 절삭유 보관용 등의 불법 증축 공간들과 무허가 나트륨 정제소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대현 /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불법 증축된 부분 그리고 나트륨 정제소를 허가 없이 운영했다고 하는 부분 이런 부분은 대체로 다 (대표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장에 화재가 잦아 불을 직접 확인하기 전 경보기를 끄는 절차가 있던 것으로 파악했는데, 실제 화재 당시 경보기에 손댄 직원을 특정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반면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현장 감식은 발화 추정 지점의 붕괴가 심해 진입이 어려운 탓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사 당국은 본격적인 합동 감식을 위한 잔해 철거 작업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날 유족들은 참사 현장 인근 공원으로 옮긴 합동분향소에 모여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 공원에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한편, 분향소에는 '막말 논란'을 빚은 안전공업 대표가 사죄하기 위해 찾아왔으나 유족들의 반발에 쫓겨났습니다.
<유족 대표> "안전공업 사측과 저희 유가족과는 어떤 대화도 없었고요. 지금까지도. 이렇게 아무런 대응도 안 하고 오직 변호사 통해서만 합의에 대해서만 진행된다는 것도 솔직히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는 입장입니다."
노동 당국은 안전공업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손주환 대표의 막말과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준]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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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와 관련해 대표와 경영진 등 5명이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인명 피해를 키운 '불법 증축'에 대해서도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등 경영진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안전공업 관계자 등 107명을 조사하고, 지난 6일에는 '불법 증축 휴게실'을 공사한 업체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공장에 절삭유 보관용 등의 불법 증축 공간들과 무허가 나트륨 정제소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대현 /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불법 증축된 부분 그리고 나트륨 정제소를 허가 없이 운영했다고 하는 부분 이런 부분은 대체로 다 (대표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장에 화재가 잦아 불을 직접 확인하기 전 경보기를 끄는 절차가 있던 것으로 파악했는데, 실제 화재 당시 경보기에 손댄 직원을 특정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반면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현장 감식은 발화 추정 지점의 붕괴가 심해 진입이 어려운 탓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사 당국은 본격적인 합동 감식을 위한 잔해 철거 작업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날 유족들은 참사 현장 인근 공원으로 옮긴 합동분향소에 모여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 공원에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한편, 분향소에는 '막말 논란'을 빚은 안전공업 대표가 사죄하기 위해 찾아왔으나 유족들의 반발에 쫓겨났습니다.
<유족 대표> "안전공업 사측과 저희 유가족과는 어떤 대화도 없었고요. 지금까지도. 이렇게 아무런 대응도 안 하고 오직 변호사 통해서만 합의에 대해서만 진행된다는 것도 솔직히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는 입장입니다."
노동 당국은 안전공업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손주환 대표의 막말과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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