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좌완투수 한화 류현진 선수가 KBO 역대 최고령이자 최소 경기 1천 500탈삼진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 최형우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KIA를 울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1회, 류현진의 대기록은 만들어졌습니다.

SSG의 에레디아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KBO리그 통산 7번째 1천 500탈삼진의 금자탑을 쌓아올렸습니다.

역대 최고령이자, 최소 경기에 달성한 진기록.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로 10시즌 동안 KBO리그를 떠나 있었기에 더욱 놀라운 기록입니다.

일찌감치 기록을 세운 류현진은 이날 SSG를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빼앗으며 2실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1회말 최정에게 맞은 투런 홈런이 옥의 티였습니다.

<류현진 / 한화이글스 투수> "신경은 안쓰고 있었는데 그래도 기록이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1회 저희가 선취점을 냈는데 바로 실점하며 위기가 있었는데 야수들이 추가점을 내주면서 편하게 승부할 수 있었습니다."

한화의 타선도 에이스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1대 2로 뒤지던 3회에만 3점을 뽑아냈고, 9회 2점을 더 보태며 SSG의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멈춰 세웠습니다.

한편 SSG는 선발 투수 타케다가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찾은 광주, 첫 타석에서 최형우는 헬멧을 벗고 KIA의 팬들은 물론, 선발 투수 양현종에게도 인사를 건넵니다.

작별의 인사는 방망이로 더 뜨겁게 만들어냈습니다.

1대 3으로 뒤지던 8회초, 1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빅 이닝을 알리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렸습니다.

최형우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삼성은 안타를 쏟아내며 8회에만 5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최형우는 9회에는 기어코 쐐기 3점 홈런까지 쏘아올리며 팀의 10대 3 역전승을 안겼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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