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원삼 선문대 국제관계학과 명예교수 ·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미국과 이란이 오는 10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예정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 동의로 종전의 물꼬를 트면서, 중동 전쟁이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되는데요.

이원삼 선문대 국제관계학과 명예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두 분과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을 불과 90분 남겨놓고,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이 기간 미국은 공격을 멈추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이번 합의로 군사적 충돌을 일단 멈추고 외교 협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출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질문 2> 미국이 어젯밤엔 이란의 석유 거점인 하르그섬을 맹폭했었고, 이란은 '인간 사슬'까지 동원하는 등 강력한 항전 의지를 밝혔었는데요. 갑자기 2주 휴전안을 전격 수용한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합의는 미국의 완전한 승리라고 자평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제시한 10개 항목을 미국이 모두 수용해 "미국의 역사적 패배"라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큰 건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파키스탄이 양측을 외교적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핵심 중재자로 급부상했습니다. 파키스탄과 함께 중국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란에 유연한 태도와 긴장 완화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파키스탄의 외교술과 중국의 외교적 역할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뉴욕타임스는 이란 당국자 3명을 인용해 "이란이 2주 휴전안을 받아들였으며 모즈타바가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더타임스는 모즈타바가 의식 없는 위독한 상태로 이란 내에서 치료받고 있다는 외교 문서 내용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어느 쪽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6> 양측은 종전안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고위급 인사 대부분이 사망한 이란에서 누가 협상 테이블에 나설지 주목되는데요?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받은 10개 항목의 제안이 협상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쟁점 대부분에서 합의가 이루어졌고, 2주간 최종적으로 합의를 완성하고 체결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세부 사항을 논의하면서 협상이 순탄치 않게 흘러갈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 문제에 대해 "완벽하게 처리될 것이며,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합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란 내 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감 어떻게 보세요? 이 문제는 이전 협상에서도 오랫동안 접점을 찾지 못한 사안이었잖아요?

<질문 9> 호르무즈 해협의 경우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내세워 즉각적인 해협 개방을 이뤄낸 것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란은 2주 동안 군과의 조율하에 통과를 허용하는 방식임을 밝혔습니다. 때문에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완전히 풀릴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있거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큰 수익이 만들어지고, 재건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며, 해협 통행료를 징수해 재건 비용으로 쓰겠다는 이란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상대 전투는 합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2주 휴전 대상에 레바논 전장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질문 10-1> 이스라엘의 행동 외에도 협상 기간 변수가 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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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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