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전국 공영주차장에서도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됐습니다.

민간 차량도 통행에 제한을 받는 건데요.

시행 첫날인 만큼 곳곳에서 혼선이 잇따랐습니다.

김단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공영주차장입니다.

차 한 대가 출입 차단기에 막혀 멈춰 섰습니다.

정기권을 끊어 입차가 가능하지만, 차단기가 인식하지 못하면서 직원들이 일일이 열어줘야 합니다.

<현장음 /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이번 달은 들어오실 수 있는데 제가 안에서 수동으로 열어드릴게요."

5부제 적용 예외 차량인 전기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장음 /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이거 전기차인데요.) 자동으로 인식하는 게 아니다 보니까 수동으로 열어드려야 해서 불편함이 있을 거예요, 금요일마다."

혼선은 공영주차장에서 뿐만이 아닙니다.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도 공영주차장처럼 승용차 5부제를 적용받지만, 제한 없이 자유롭게 드나듭니다.

차단기가 5부제 적용 차량을 인식하지 못하는 겁니다.

<서울 A구청 주차장 관계자(음성변조)> "빨리 전산 입력을 해가지고 빨리 그렇게 해달라고 했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원칙적으론 잠시 차를 세우는 것도 안되지만 아직 잘 모르는 경우도 있는 만큼 봐주기도 합니다.

<서울 B구청 주차장 관계자(음성변조)> "여권 같은 거 찾으러 오는 손님들 있어요. 찾으러 가는 데는 길어봤자 5분, 10분이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는 끌고 오지 말라고 말을 하죠."

정부는 자원 안보 위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공영주차장 5부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전통시장이나 관광지 인근 공영주차장은 5부제 적용에서 제외되는데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해야 알 수 있습니다.

온라인 지도 플랫폼에 5부제 정보 반영도 늦어지면서 이용자들의 혼란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양재준]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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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sweet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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