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지만, 아슬아슬한 휴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국이 휴전 합의 이행 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과연 양국은 종전 협상 테이블에 무사히 앉을 수 있을까요.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일단 휴전을 했다는 안도감도 잠시, 양국의 신경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제거를 위해 레바논을 공격하자, 이란이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까지 거론했는데요. 모호한 휴전 합의로,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개방을 조건으로 2주 휴전에 합의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예상 밖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2주간만이라도 자유 통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이란이 계속 통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란이 완전 개방을 하지 않는 이유는 결국 호르무즈가 최대 무기이기 때문인가요?
<질문 3>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더 혼란을 주고 있는 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공동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하는 합작 사업이라는 건 어떤 걸까요?
<질문 4> 특히 미국은 지난 1월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와 영향력을 확대해 온 이후 석유 수출을 통제하며 이권에 관여해 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도 ’베네수엘라 모델’을 적용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오지 않았습니까? 혹시 호르무즈 해협의 합작 사업도 그 연장선에 있는 계획일까요?
<질문 5> 이런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로 재봉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그럴 경우, 11일에 파키스탄에서 열릴 협상이 무산될 우려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대화 기류는 계속 이어갈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종전 협상의 최대 쟁점은 바로 440kg에 달하는 고농축 우라늄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과 승리의 명분으로 삼을 성과는 고농축 우라늄 확보가 가장 유력하단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과연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쉽게 포기할까요?
<질문 6-1> 특히 휴전에 반대한 이란 내 강경파들 사이에선 ”적에게 준 선물“이라며 반발 시위도 일고 있는 상황인데요. 강경파의 반발 확산이 종전 협상엔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앞두고 물밑에서 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파키스탄에 중재 역할을 아주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이 자신의 직접적인 압박보다 파키스탄의 설득을 수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던 걸까요?
<질문 8>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휴전 합의를 두고 완승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의 협상 전략을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뒷말이 무성합니다. 협박 후 합의를 한 전략을 두고 ”또 타코했다”는 반응도 있는 반면 “이란에 겁을 줘서 홈런을 쳤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합의, 지지율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나토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협조한 회원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실제 현실화할 경우 나토를 근간으로 한 대서양 동맹에도 중대한 타격이 되는 것 아닌가요?
<질문 9-1>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나토 외에도 한국과 일본의 비협조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 왔는데요. 혹시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흔들기가 주한미군 배치에도 영향을 줄 우려는 없을까요?
<질문 10>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를 향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자, 나토 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실망감을 이해한다“면서 ”유럽 대다수의 국가는 약속 이행에 도움이 돼왔다“고 거론했습니다. 일종의 트럼프 대통령 달래기에 나선 걸까요?
<질문 10-1> 그런데 유럽 국가들은 나토 수장의 이러한 아첨 전략에 의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나토 수장의 전략이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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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지만, 아슬아슬한 휴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국이 휴전 합의 이행 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과연 양국은 종전 협상 테이블에 무사히 앉을 수 있을까요.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일단 휴전을 했다는 안도감도 잠시, 양국의 신경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제거를 위해 레바논을 공격하자, 이란이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까지 거론했는데요. 모호한 휴전 합의로,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개방을 조건으로 2주 휴전에 합의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예상 밖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2주간만이라도 자유 통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이란이 계속 통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란이 완전 개방을 하지 않는 이유는 결국 호르무즈가 최대 무기이기 때문인가요?
<질문 3>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더 혼란을 주고 있는 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공동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하는 합작 사업이라는 건 어떤 걸까요?
<질문 4> 특히 미국은 지난 1월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와 영향력을 확대해 온 이후 석유 수출을 통제하며 이권에 관여해 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도 ’베네수엘라 모델’을 적용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오지 않았습니까? 혹시 호르무즈 해협의 합작 사업도 그 연장선에 있는 계획일까요?
<질문 5> 이런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로 재봉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그럴 경우, 11일에 파키스탄에서 열릴 협상이 무산될 우려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대화 기류는 계속 이어갈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종전 협상의 최대 쟁점은 바로 440kg에 달하는 고농축 우라늄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과 승리의 명분으로 삼을 성과는 고농축 우라늄 확보가 가장 유력하단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과연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쉽게 포기할까요?
<질문 6-1> 특히 휴전에 반대한 이란 내 강경파들 사이에선 ”적에게 준 선물“이라며 반발 시위도 일고 있는 상황인데요. 강경파의 반발 확산이 종전 협상엔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앞두고 물밑에서 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파키스탄에 중재 역할을 아주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이 자신의 직접적인 압박보다 파키스탄의 설득을 수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던 걸까요?
<질문 8>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휴전 합의를 두고 완승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의 협상 전략을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뒷말이 무성합니다. 협박 후 합의를 한 전략을 두고 ”또 타코했다”는 반응도 있는 반면 “이란에 겁을 줘서 홈런을 쳤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합의, 지지율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나토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협조한 회원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실제 현실화할 경우 나토를 근간으로 한 대서양 동맹에도 중대한 타격이 되는 것 아닌가요?
<질문 9-1>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나토 외에도 한국과 일본의 비협조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 왔는데요. 혹시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흔들기가 주한미군 배치에도 영향을 줄 우려는 없을까요?
<질문 10>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를 향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자, 나토 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실망감을 이해한다“면서 ”유럽 대다수의 국가는 약속 이행에 도움이 돼왔다“고 거론했습니다. 일종의 트럼프 대통령 달래기에 나선 걸까요?
<질문 10-1> 그런데 유럽 국가들은 나토 수장의 이러한 아첨 전략에 의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나토 수장의 전략이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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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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