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상황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과 선박의 귀환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부처에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 협의를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다시 안갯 속에 놓인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 호르무즈 재봉쇄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이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우리 선원과 선박들의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가장 시급한 과제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들과 선박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일입니다.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도 "휴전했다고 하면서 폭격이 있었다"며 "언제 상황이 정리될지 알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원유와 핵심 원자재 등 수급 우려가 불거진 품목들에 대해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한 것도 이 같은 상황 인식과 궤를 같이 합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전쟁 이전과 이후는 분명하게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되겠습니다. 에너지 수급처의 다변화,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 산업 구조 혁신에 속도를 내고…"

이 대통령은 '금모으기 운동'을 예로 들어 공동체를 위한 국민의 헌신을 거론하면서, "오히려 이 국면을 기회로 만들고 새로 도약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근본적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국민 통합을 교란하는 가짜 조작 정보의 악의적 유포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과 함께 국정 속도를 두 배로 올려달라고 공직자들을 독려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특히 사고를 좀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속도가 2배이면 일을 2배 할 수 있다. 우리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런 가운데, 원유 등의 수급 논의를 위해 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에너지와 물류 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강태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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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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