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물가와 환율이 동시에 불안한 상황을 고려한 결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이번에도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0일)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했는데 이번에도 기준금리는 동결됐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7회 연속, 연 2.5% 금리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이번 결정의 가장 큰 배경은 중동 전쟁으로 커진 불확실성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를 자극하는 데다, 환율까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크게 좁아진 상황입니다.
이처럼 물가와 환율이 동시에 불안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고물가·고환율 압력을 더 자극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한 달 사이 0.2%포인트 더 커졌고요.
원·달러 환율도 2주 휴전 합의 이후 1,470원대까지 내려왔지만, 최근 한때 1,530원대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반대로 금리를 올리기에는 전쟁 여파로 위축된 경기와 성장 둔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최근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크게 낮췄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추경까지 동원해 경기 부양에 나선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정책 효과가 상충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지금은 올리기도, 내리기도 어려운 '진퇴양난 상황'이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향후 정책 방향에 쏠리고 있습니다.
고유가·고환율 여파로 물가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금리 경로에 대한 ‘톤 변화’가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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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물가와 환율이 동시에 불안한 상황을 고려한 결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이번에도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0일)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했는데 이번에도 기준금리는 동결됐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7회 연속, 연 2.5% 금리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이번 결정의 가장 큰 배경은 중동 전쟁으로 커진 불확실성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를 자극하는 데다, 환율까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크게 좁아진 상황입니다.
이처럼 물가와 환율이 동시에 불안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고물가·고환율 압력을 더 자극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한 달 사이 0.2%포인트 더 커졌고요.
원·달러 환율도 2주 휴전 합의 이후 1,470원대까지 내려왔지만, 최근 한때 1,530원대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반대로 금리를 올리기에는 전쟁 여파로 위축된 경기와 성장 둔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최근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크게 낮췄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추경까지 동원해 경기 부양에 나선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정책 효과가 상충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지금은 올리기도, 내리기도 어려운 '진퇴양난 상황'이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향후 정책 방향에 쏠리고 있습니다.
고유가·고환율 여파로 물가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금리 경로에 대한 ‘톤 변화’가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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