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10일) 본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 대응을 위한, 이른바 '전쟁 추경'을 처리합니다.

여야는 26조원 규모의 추경안에 합의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는 조금 전, 이른바 '전쟁 추경'안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상임위 예비 심사를 거쳐 31조원까지 늘어났던 추경 규모는 다시 정부안인 26조원 규모로 줄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소득 하위 70%에 최대 60만원'을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은 정부안을 유지했습니다.

또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교통 지원을 확대하고, 나프타 수급 안정화를 위해 일부 자금이 투입됩니다.

여야 예산결산특위 간사는 오늘 새벽 4시까지 추경안을 조정한 데 이어, 여야 원내대표도 이른 아침부터 오전 내내 합의에 집중했습니다.

합의문 발표 직후 여야 원내대표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님 야당의 주장을 치열하게 말씀하시고 (했지만), 국익을 위해서 위기 상황에서는 함께 뜻을 모아야 된다는 이런 공감대를 형성해…"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쟁 핑계 추경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국민들 민생에서 필요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어쨌든 이런 부분은 합의해서 처리하는 것이 야당으로서도…"

합의된 추경안은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를 한 번 더 거친 뒤, 본회의에서 처리됩니다.

본회의는 밤 10시쯤 개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6·3 지방선거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 윤곽이 잡혀가고 있고, 국민의힘은 혼란상이 지속되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광역단체장 선거 16곳 중 10곳의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어제 서울시장 선거 본선 진출을 확정한 정원오 후보는 오늘 국회를 찾아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서울의 승리로 뒷받침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안호영 의원과 이원택 의원이 맞붙은 전북지사 경선도 오늘 오후 결과가 발표됩니다.

국민의힘은 노선 갈등에 공천 잡음까지 이어지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서울시장 후보를 가를 마지막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또 경기도지사 추가 공모 접수도 시작했습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재보궐 선거 공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 전남 담양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 곳도 빼놓지 않고 전 지역에 공천하겠다"면서 '전략 공천'이 원칙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방선거 후보자 홍보물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을 못 쓰게 했다는 논란에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께 결과적으로 누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사과드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또 이번 결정은 당 차원에서 내렸고, 청와대와 협의한 건 전혀 없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무혐의로 수사 종결됐는데요.

국민의힘은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전재수 의원은 합수본이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하자 SNS에 "이젠 일만 할 수 있게 됐다"고 썼습니다.

또 "억울함을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신뢰"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도부부터 일제히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SNS에 "정권이 꽃길을 깔아준 것"이라며 "범죄자가 갈 곳은 시장실이 아니라 구치소"라고 주장했습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긴급 성명을 통해 전 의원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는데요.

곽 대변인은 전 의원이 현금과 명품 시계를 받았다는 사실까지 확인한 수사 기관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건 납득하기 어려운 결론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박형준 부산시장, 주진우 의원도 일제히 "면죄부 수사"라며 비난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일 부산시장 후보를 최종 결정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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