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 금융권 이슈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퇴근길 머니', 오늘도 김주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시황 살펴볼까요.
휴전은 했지만 뭔가 엇박자의 느낌 때문에, 어제는 그제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는데요.
오늘은 내일 있을 미국과 이란의 첫 대면 협상을 앞두고, 기대감을 그대로 보인 모습이네요.
[기자]
네, 현지 시각으로 내일 미국과 이란이 전쟁 발발 이후 첫 대면 협상에 나서는데요.
오늘 시장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1%대 강세를 보이며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5,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5,80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 원 넘게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고요.
개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오른 20만 6천 원에, SK하이닉스는 3% 가까이 오른 102만 원대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오른 1,09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80원 선에서 보합 마감했습니다.
[앵커]
협상 기대감이 시장 전반을 받쳐준 하루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자~키워드로 만나보는 퇴근길머니, 첫 번째 키워드는 뭘까요?
3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민생물가 고려" 라는 내용입니다.
전쟁이 계속 이어지면서 2차에 비해 오를 줄 알았는데, 3차 석유 최곳값은 동결이 됐네요.
[기자]
네, 오늘부터 3차 석유 최고가격이 적용됐는데요.
정부는 3차 가격을 2차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그러니까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 상한을 그대로 유지한 건데요.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입니다.
지난 2주 동안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3차 가격은 오르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정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 이후 유가가 다소 진정됐고, 기름값이 민생 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경유는 화물차 운전자나 택배기사처럼 생계형 수요가 많아서 부담이 더 크다는 판단도 반영됐습니다.
다만 현장에서는 기름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정오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87원대, 경유는 1,980원대로 모두 어제보다 올랐습니다.
또 서울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이미 2천 원을 넘었습니다.
지금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전국 평균 가격도 조만간 2천 원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앵커]
어쨌든 상한선은 묶어놨지만, 현장에서의 체감은 달랐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자 다음 키워드 만나볼까요?
한은, 기준금리 연 2.5% 유지…7연속 동결
오늘이, 이창용 총재의 마지막 금통위였는데, 기준금리는 묶어놨군요~
[기자]
네, 오늘이 이창용 총재가 주재하는 마지막 금통위였는데요.
이변 없이 기준금리는 연 2.5%로 동결됐습니다.
이번까지 7차례 연속 동결이고요.
금통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결정을 한 건데요.
금리를 내리기도,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금리를 내리자니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더 높아졌고요.
원·달러 환율도 1,500원 선을 오르내리면서 물가와 환율이 모두 불안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수도권 집값과 가계부채 문제도 아직 안심하기 어려워서 금리 인하에는 신중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반대로 금리를 올리자니 경기 부담이 너무 크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OECD도 최근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낮췄는데요.
여기서 금리까지 올리면 전쟁 여파로 위축된 경기에 더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작년 7월 이후 다음 회의 전까지 열 달 넘게 2.5%에 묶이게 됐는데요.
새로운 총재를 맞는 한은은 물가와 성장 영향을 점검하며 앞으로의 금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리지도 올리지도 못하는 사면초가, 새 총재의 숙제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자~마지막 키워드 만나 볼까요?
두나무, '영업 3개월 일부정지' 1심 승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금융당국과의 소송 1심에서 이기면서, 일단 큰 고비는 넘겼다면서요.
[기자]
네, 금융당국은 지난해 2월 두나무에 대해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는데요.
두나무가 해외의 미신고 가상자산 사업자들과 거래하고, 고객 확인 의무도 위반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두나무는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요.
법원은 이번 1심에서 두나무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두나무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는데요.
구체적인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두나무도 나름대로 기준을 만들고 필요한 조치를 해왔다는 점을 인정한 겁니다.
금융위는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판결은 비슷한 제재를 받은 다른 거래소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빗썸은 6개월 영업 일부정지 처분과 과태료 368억 원을 부과받아 소송을 진행 중이고요.
코인원도 3개월 영업 일부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지받은 상태입니다.
[앵커]
1심은 이겼지만 항소심까지 남아 있고, 업계 전반에 파장도 적지않을 걸로 보이는군요.
김주영 기자와 함께하는 퇴근길머니, 마지막으로 다음 주 주요 일정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다음 주에도 시장이 주목할 만한 일정들이 이어집니다.
14일에는 IMF 세계경제전망이 발표됩니다.
중동 전쟁 여파를 반영해 세계 성장률 전망은 낮추고 물가 전망은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유가와 전쟁 충격을 IMF가 얼마나 반영할지가 핵심입니다.
15일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새 한은 수장이 금리와 물가, 환율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16일에는 대만 TSMC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AI 반도체 수요가 얼마나 견조한지, 또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앵커]
IMF 전망에 청문회, TSMC의 실적까지 다음 주도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퇴근길머니, 김주영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주영(ju0@yna.co.kr)
오늘 하루 금융권 이슈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퇴근길 머니', 오늘도 김주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시황 살펴볼까요.
휴전은 했지만 뭔가 엇박자의 느낌 때문에, 어제는 그제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는데요.
오늘은 내일 있을 미국과 이란의 첫 대면 협상을 앞두고, 기대감을 그대로 보인 모습이네요.
[기자]
네, 현지 시각으로 내일 미국과 이란이 전쟁 발발 이후 첫 대면 협상에 나서는데요.
오늘 시장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1%대 강세를 보이며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5,900선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5,80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 원 넘게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고요.
개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오른 20만 6천 원에, SK하이닉스는 3% 가까이 오른 102만 원대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오른 1,09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80원 선에서 보합 마감했습니다.
[앵커]
협상 기대감이 시장 전반을 받쳐준 하루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자~키워드로 만나보는 퇴근길머니, 첫 번째 키워드는 뭘까요?
3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민생물가 고려" 라는 내용입니다.
전쟁이 계속 이어지면서 2차에 비해 오를 줄 알았는데, 3차 석유 최곳값은 동결이 됐네요.
[기자]
네, 오늘부터 3차 석유 최고가격이 적용됐는데요.
정부는 3차 가격을 2차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그러니까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 상한을 그대로 유지한 건데요.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입니다.
지난 2주 동안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3차 가격은 오르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정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 이후 유가가 다소 진정됐고, 기름값이 민생 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경유는 화물차 운전자나 택배기사처럼 생계형 수요가 많아서 부담이 더 크다는 판단도 반영됐습니다.
다만 현장에서는 기름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정오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87원대, 경유는 1,980원대로 모두 어제보다 올랐습니다.
또 서울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이미 2천 원을 넘었습니다.
지금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전국 평균 가격도 조만간 2천 원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앵커]
어쨌든 상한선은 묶어놨지만, 현장에서의 체감은 달랐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자 다음 키워드 만나볼까요?
한은, 기준금리 연 2.5% 유지…7연속 동결
오늘이, 이창용 총재의 마지막 금통위였는데, 기준금리는 묶어놨군요~
[기자]
네, 오늘이 이창용 총재가 주재하는 마지막 금통위였는데요.
이변 없이 기준금리는 연 2.5%로 동결됐습니다.
이번까지 7차례 연속 동결이고요.
금통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결정을 한 건데요.
금리를 내리기도,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금리를 내리자니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더 높아졌고요.
원·달러 환율도 1,500원 선을 오르내리면서 물가와 환율이 모두 불안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수도권 집값과 가계부채 문제도 아직 안심하기 어려워서 금리 인하에는 신중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반대로 금리를 올리자니 경기 부담이 너무 크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OECD도 최근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낮췄는데요.
여기서 금리까지 올리면 전쟁 여파로 위축된 경기에 더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작년 7월 이후 다음 회의 전까지 열 달 넘게 2.5%에 묶이게 됐는데요.
새로운 총재를 맞는 한은은 물가와 성장 영향을 점검하며 앞으로의 금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리지도 올리지도 못하는 사면초가, 새 총재의 숙제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자~마지막 키워드 만나 볼까요?
두나무, '영업 3개월 일부정지' 1심 승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금융당국과의 소송 1심에서 이기면서, 일단 큰 고비는 넘겼다면서요.
[기자]
네, 금융당국은 지난해 2월 두나무에 대해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는데요.
두나무가 해외의 미신고 가상자산 사업자들과 거래하고, 고객 확인 의무도 위반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두나무는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요.
법원은 이번 1심에서 두나무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두나무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는데요.
구체적인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두나무도 나름대로 기준을 만들고 필요한 조치를 해왔다는 점을 인정한 겁니다.
금융위는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판결은 비슷한 제재를 받은 다른 거래소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빗썸은 6개월 영업 일부정지 처분과 과태료 368억 원을 부과받아 소송을 진행 중이고요.
코인원도 3개월 영업 일부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지받은 상태입니다.
[앵커]
1심은 이겼지만 항소심까지 남아 있고, 업계 전반에 파장도 적지않을 걸로 보이는군요.
김주영 기자와 함께하는 퇴근길머니, 마지막으로 다음 주 주요 일정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다음 주에도 시장이 주목할 만한 일정들이 이어집니다.
14일에는 IMF 세계경제전망이 발표됩니다.
중동 전쟁 여파를 반영해 세계 성장률 전망은 낮추고 물가 전망은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유가와 전쟁 충격을 IMF가 얼마나 반영할지가 핵심입니다.
15일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새 한은 수장이 금리와 물가, 환율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16일에는 대만 TSMC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AI 반도체 수요가 얼마나 견조한지, 또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앵커]
IMF 전망에 청문회, TSMC의 실적까지 다음 주도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퇴근길머니, 김주영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주영(ju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