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가 두달도 남지 않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국을 다니며 표심 다지기에 한창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일주일째 국회의사당에 머물고 있는데요, 당 안팎에선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현장 방문 없이 국회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번 주 수원과 대구, 호남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주말 강원도까지 찾는 강행군과 대조됩니다.

당초 국민의힘 지도부는 세종과 강원 방문을 예정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지도부는 "확정되지 않은 일정"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지난 9일)> "현장 상황에 따라서 시도당 일정이 있거나 공천 관련 일정이 있으면 순연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하지만 당 안팎에선 지역에서 장 대표의 유세를 반기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주호영 의원은 "지원 유세를 거부당하는 대표"라며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KBS 1라디오 전격시사)> "지원 유세하러 오는 걸 다 반대하는 당 대표가 있어서 뭐 하겠습니까. 어떤 생각으로 이렇게 버티고 있는지 듣고 싶어요."

다음 주 예정된 장 대표의 2박 4일간 방미 일정을 두고도 당 내부에선 공개적으로 '뜬금없다'며 지방선거에 집중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뜬금없다, 어떤 경우에는 또 한심하다 이런 얘기가 있지만요. 왜 가는지는 좀 의아스러운데, 스탠스를 완전히 바꿔서 전쟁에 올인하고…"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지역구에 재보궐선거가 발생하면 해당지역 당협위원장을 즉시 사퇴시키기로 했습니다.

부산 북구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를 만나, 출마하면 돕겠다고 발언한 직후 내려진 결정이어서 사실상 서 전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박상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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