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후보가 오세훈 시장의 10년 시정을 심판하겠다고 선언하며 본격적인 본선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일제히 '정 후보를 꺾을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윤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원오 후보는 국회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현직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격했습니다.

정 후보는 "시장이 하고 싶은 일을 앞세우는 서울이 아니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먼저 챙겨야 한다"면서 날을 세웠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 10년 오세훈 시정에 대해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오세훈 시정의 무능, 무책임, 무감각으로 인해, 삶의 기본은 흔들리고, 기회는 좁아지고, 미래에 대한 기대는 옅어졌습니다.”

당내에서 치열한 경선을 치렀던 만큼, 민주당 ‘원팀’ 정신도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즐겨 듣는 김어준씨의 유튜브 인터뷰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정청래 대표를 만나 긴밀한 협력도 다짐했습니다.

함께 경선을 치렀던 박주민, 전현희 의원과도 회동하면서 하나의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를 만들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을 위한 마지막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유력 후보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의 색상과는 거리가 있는 연두색 넥타이를 택하면서 '절윤'과 합리적 보수의 방향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후보들은 일제히 정원오 후보가 상대가 돼 유리해졌다면서 자신이 정 후보를 이길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서울시가 다시 후퇴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제가 서울시 박원순 시즌2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대통령이 뽑은 후보잖아요. 서울시민이 뽑은 후보가 아니고. 그래서 서울시민의 삶에 대한 고민은 약합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저는 정원오 후보를 너무나 잘 압니다. 그리고 지난 경선 동안 그가 만들어 놓은 성동 카르텔에 대해서 여러 번 의혹을 제기하고 싸워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6일과 17일 경선을 진행한 뒤, 18일 최종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휘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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