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시가 노후 계획도시 재건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비수도권은 물론, 특·광역시 가운데서도 전국 최초로 고시됐습니다.

해운대, 화명신도시 두 곳이 대상인데요. 낡은 도시를 미래도시로 바꿀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습니다.

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가 빽빽이 들어선 해운대 좌동과 중동 일대.

해운대에서 서쪽으로 약 17㎞ 떨어진 화명신도시 역시 아파트 단지가 즐비합니다.

두 곳의 공통점은 신도시가 들어선 지 30년을 훌쩍 넘겼다는 겁니다.

부산시가 이 두 곳, 570만㎡에 대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국토부 승인을 받고 고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운대 지구는 신해운대역에서 해수욕장을 잇는 도시 활력축을 중심으로, 자율주행버스 도입과 보행 친화적 녹지공간 조성이 핵심입니다.

화명·금곡 지구는 금정산과 낙동강을 동서로 잇는, 이른바 '그린·블루 네트워크'를 갖추고, 역세권 중심으로 생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합니다.

거주 밀도도 높아집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해운대 지구 용적률이 250%에서 360%로 오르고, 계획인구는 기존 8만 4천 명에서 11만 2천 명으로 늘어납니다.

화명·금곡 지구도 용적률이 최대 350%, 계획인구는 9만 7천 명으로 확대됩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그동안 각종 규제와 물리적 한계로 정체되어 있던 부산 전역의 노후계획도시 지역들이 미래형 도시 구조로 전환되는 변화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부산의 15분 도시 정책과 연계해 생활 기능이 집약된 압축형 도시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이번 1단계에 이어, 다대·만덕·모라·개금당감 등 2단계 대상지 4곳도 연내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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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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