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도는 오래전부터 '의향'이라고 불렸는데요, 남도의 의병 정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 전남 나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4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불원복 태극기'를 비롯해 의병들의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태극기 위에 붉은 실로 '불원복'이라는 글귀가 선명하게 수놓아져 있습니다.
'머지않아 국권을 회복한다'는 뜻을 담은 '불원복 태극기'입니다.
이 태극기는 109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전남 담양에서 의병을 일으킨 고광순 의병장이 만든 항전의 상징입니다.
그동안 독립기념관에 보관돼 있다가 40년 만에 남도의 품으로 귀환했습니다.
<최윤식 / 광주 동구> "'불원복 태극기'에 대해서 여러 번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죠. 직접 이렇게 현장에서 보게 되니까 아주 감회가 새롭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종이 위에 적힌 이순신 장군의 '일심' 수결.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신군안 의병장을 임명하며 내린 임명첩입니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수집한 이 작은 추모비들은 이름도 없이 쓰러져간 무명 의병들의 희생과 헌신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나주에 개관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광역지자체 최초의 의병 전문 박물관입니다.
건물 외벽을 둘러싼 3만 3천 개의 알루미늄 패널은 남도에서 활동한 의병들의 규모를 상징합니다.
바람에 따라 물결치며 나는 소리는 의병들의 함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박중환 / 남도의병역사박물관장> "이분들의 피와 땀과 희생과 헌신 위에 우리가 오늘날의 번영과 또 국가적인 위상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고 간다는 데 있어서 굉장히 감동을 많이 받고요."
시대를 넘어 독립군으로, 그리고 오늘날 광장의 빛으로 이어진 남도 의병 정신이 한자리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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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남도는 오래전부터 '의향'이라고 불렸는데요, 남도의 의병 정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 전남 나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4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불원복 태극기'를 비롯해 의병들의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태극기 위에 붉은 실로 '불원복'이라는 글귀가 선명하게 수놓아져 있습니다.
'머지않아 국권을 회복한다'는 뜻을 담은 '불원복 태극기'입니다.
이 태극기는 109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전남 담양에서 의병을 일으킨 고광순 의병장이 만든 항전의 상징입니다.
그동안 독립기념관에 보관돼 있다가 40년 만에 남도의 품으로 귀환했습니다.
<최윤식 / 광주 동구> "'불원복 태극기'에 대해서 여러 번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죠. 직접 이렇게 현장에서 보게 되니까 아주 감회가 새롭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종이 위에 적힌 이순신 장군의 '일심' 수결.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신군안 의병장을 임명하며 내린 임명첩입니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수집한 이 작은 추모비들은 이름도 없이 쓰러져간 무명 의병들의 희생과 헌신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나주에 개관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광역지자체 최초의 의병 전문 박물관입니다.
건물 외벽을 둘러싼 3만 3천 개의 알루미늄 패널은 남도에서 활동한 의병들의 규모를 상징합니다.
바람에 따라 물결치며 나는 소리는 의병들의 함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박중환 / 남도의병역사박물관장> "이분들의 피와 땀과 희생과 헌신 위에 우리가 오늘날의 번영과 또 국가적인 위상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고 간다는 데 있어서 굉장히 감동을 많이 받고요."
시대를 넘어 독립군으로, 그리고 오늘날 광장의 빛으로 이어진 남도 의병 정신이 한자리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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