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김영준 국방대 교수>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오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종전 협상에 나섭니다.

이번 협상이 전쟁을 끝낼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김영준 국방대 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오늘 오후 시작됩니다. 테이블에 어떤 의제 오를지 관심인데요. 그간 미국과 이란이 각자의 요구를 중재국들에 전달했었는데요. 이번 대면 협상에서 쟁점이 될 협상 의제들 윤곽 어떻게 그리고 계십니까?

<질문 1-1> 그런데 시작 전부터 신경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에 '장난치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도 내놨고요, 이란은 레바논 휴전과 동결자산 해제를 먼저 하라고 맞서고 있는데요. 분위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을 향해 연이어 고강도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재정비!"라는 짧은 한 문장을 적었고요. 앞서 전화 인터뷰에선 "최고의 무기를 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압박에 효과가 있을까?

<질문 2-1> 그런데 미국이 공수사단까지 투입하며 병력을 늘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게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인지, 아니면 협상 결렬 시 실제 군사 행동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봐야 할까요?

<질문 3> 이란의 미사일 전력이 상당 부분 파괴됐다는 평가와 달리, 여전히 수천 발이 남아 있고 빠르게 재편성할 능력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란이 실제로 어느 수준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4> 이번 첫 종전 협상에서는 호르무즈 개방 문제가 핵심 의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된 이란이 손쉽게 해협 통제권을 내놓을까요?

<질문 4-1>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꽤 빨리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으로 열릴 것이다. 우리가 떠나버리면 해협은 열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는데요. '협상 불발'에 대한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걸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목표에 대해 "핵무기 금지가 첫째"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를 두고 이란은 평화적 이용을 이유로 농축권을 고수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2015년 핵 합의를 넘어서는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인데요. 양측의 협상 전략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6> 이란이 핵무기 전 단계인 농축 우라늄이 보관된 곳으로 추정되는 지하 시설 입구에 미국의 공격에 대비한 여러 장애물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치, 단순 방어 차원을 넘어 미군의 지상 작전까지 염두에 둔 대응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7> 이란 내 고농축 우라늄 위치 파악 가능성에 대해 미국과 국제 사찰기구의 입장이 달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의 핵물질이 깊이 매설돼 있지만 위성 감시 아래 있다며 "파내서 제거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가능한 얘기인가요?

<질문 7-1> 핵물질 보존 장소에 대한 불확실성이 클수록 종전 협상에서 이란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분석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의 또 다른 변수는 이스라엘입니다. 레바논을 향한 추가 공습을 단행하면서 미국과 불협화음도 내고 있는데요. 전쟁 목표, 특히 종전에 대한 양 측의 생각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옵니다. 어떻게 다르다고 보십니까?

<질문 9> 레바논을 휴전 범위에 포함할지를 두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헤즈볼라 간 입장 차도 여전하다. 미국은 중재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협상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번 협상에서 포함될까?

<질문 10>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별도 협상이 성사되긴 했지만,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의 휴전 논의에는 선을 긋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번 회담은 결국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를 어떻게 통제할 것이냐,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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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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