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미국과 이란 대표단 모두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종전 협상은 한국시각으로 오늘 밤 9시 이후 시작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요.

양측, 어떤 협상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을지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짚어봅니다.

<질문1>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밴스 부통령과 특사 정도가 참여하지만, 이란에서는 70명이 넘는 인원이 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갈리바프 의장에게 협상을 타결·결렬시킬 권한을 부여했다는데요. 협상, 어떻게 흘러갈 거라 보십니까?

<질문2> 협상에 참여하지 않는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 겁니까? 지난달 말 미국의 공습 당시 얼굴이 훼손되고 한쪽 다리를 잃었을 수도 있다는 보도 나왔는데요. 다만 현재 회복 중이고 정신적으로 뚜렷한 상태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르면 한 달 안에 공개석상에 등장할 수도 있다고요?

<질문3> 오늘 협상 방식도 주목됩니다. 양측이 직접 얼굴을 마주할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별도의 회의실에 있고, 중간에서 파키스탄 관리들이 오가는 셔틀 회담으로 진행될 거란 얘기도 나오는데요. 이는 이전에 오만이 중재했던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거라서요, 양측 모두 거부감이 덜할 수 있을까요?

<질문4> 협상 장소인 세레나 호텔은 이미 기존 투숙객을 모두 퇴실시켰고요. 내일까지 일반인 출입도 금지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협상이 시작되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뜻일까요? 오늘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5> 협상의 최대 난제는 고농축 우라늄 반출입니다. 미국은 이란에 핵무기 핵심 원료인 60% 고농축 우라늄을 넘기라고 요구하고요. 이란은 "핵은 에너지 생산용"이라며 농축 권리를 인정해달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합의가 도출될까요?

<질문5-1> 협상의 또다른 쟁점은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이어지면서 여전히 해협은 사실상 막혀있는 상황인데요. 중동 내에서도 협상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걸로 보여요?

<질문6> 이스라엘은 오늘도 헤즈볼라를 향한 공격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협상 분위기에 악영향을 염려해 공격을 일시 중단하라 요청했는데요. 중동 내 질서 관점에서 이스라엘은 이란이 '저항의 축'을 더는 지원하지 못하게 이참에 궤멸시키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해 보였거든요?

<질문7> 이번 중재 협상 이후 파키스탄의 국제적 위상은 어떻게 변화될지도 관심입니다. 파키스탄, 향후 국제사회에 어떤 외교적 역할을 기대하고 이란 전쟁 중재 협상에 적극 나섰다고 보십니까?

<질문8> 현재 돌아가고 있는 중동 정세 배후에 중국의 역할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란에 방공용 무기를 지원할 거란 정황이 포착된 건데요. 당초 중국은 이란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미국의 군사작전 이후엔 중립적인 견해를 유지해 왔었죠. 이제는 적극 개입 의사를 드러낸 거라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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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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