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총리와 각각 회담하고 협상 세부을 조율했는데요.

오늘 밤, 중동 전쟁의 큰 향방이 결정됩니다.

관련 내용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협상 전, 이란 대통령은 "방아쇠에 손가락을 얹은 채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이란에서는 미국에 양보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여론이 고조되는 분위깁니다. 70명이 넘는 이란 대표단들, 검은 정장을 입었고요. 기내엔 공습 피해를 입은 아이들 영정사진도 있었다고요?

<질문 2> 미국도 힘을 잔뜩 줬습니다. 경호와 의전 인력을 포함해 약 300명이나 되는 인원들이 파키스탄에 왔습니다. 밴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쿠슈너와 중동 특사 위드코프가 대표단을 맡았는데요. 각자의 역할 배분은 어떻게 될까요?

<질문 3> 이란 내부에서는 합의 가능성을 낮게 점치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란 수석부통령은 "미국 대표단이 '이스라엘 우선'을 내세우면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최소한의 협상 기준을 이미 밝혔는데요. 회담 직전 성명을 통해 이런 의견을 공개한 이유, 협상장에서 우위를 가지기 위함일까요?

<질문 4> 이미 양측,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이 카타르 등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을 해제하는 데 동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백악관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협상 의제로 실제 거론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대면 협상 여부도 아직 불분명합니다. 파키스탄이 양국 대표단이 있는 회의실을 오가는 셔틀 회담을 할 것인지, 아니면 3자가 대면하는 회담을 할 것인지 주목됩니다. 두 가지 방식 모두 진행할 것인지도 관심인데요?

<질문 6> 협상이 오늘 한 번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협상이 적어도 며칠은 걸릴 것이고, 몇 달까지도 가능할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오늘 협상장에서 2주간의 휴전 연장을 동의하기만 해도 성과일 것이란 얘기 나오는데,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협상의 최대 쟁점은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이어지면서 여전히 해협은 사실상 막혀있는 상황인데요. 중동 내에서도 협상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제1 목표로 이란 핵무기 금지를 꼽았죠?

<질문 8> 양측의 공감대는 전혀 없을지도 궁금합니다. 파키스탄 총리가 미국과 이란 대표단을 따로따로 만나 협상 세부 사항을 파악했죠.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사실상 간접협상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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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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