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한 미국과 이란 간 밤샘 마라톤 종전 협상이 종료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 등에서 이견을 보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파키스탄의 중재하에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현지시간 12일 새벽 일단 종료됐습니다.
이란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담이 14시간 만에 종료됐다며 양측 실무팀이 전문적인 문서를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이견이 남아있지만 협상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이란 국영 매체는 양측은 12일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밴스 미국 부통령 등 미국 대표단이 회담장에 15시간 넘게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또 협상에서 대면한 미국 부통령과 이란 국회의장이 악수를 나누는 등 회담 분위기가 우호적이고 차분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스라엘이 공격하고 있는 레바논에서의 휴전 문제 등에서 심각한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2주간 휴전을 합의한지 나흘 만인 현지시간 11일, 전쟁 종식을 위한 대면 협상을 시작했는데요.
한때 이란 국영 방송은 회담이 전문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이란 대표단의 군사, 핵 부문 등의 위원들이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화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쏠렸으나, 양측은 결국 핵심 쟁점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심도 있는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도 타결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말했는데요.
협상 타결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이 이긴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유리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을 감안해 기대를 축소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앵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작전에 착수했다고 밝혔죠.
이란은 반발하는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1일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해협을 통과했다며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임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중 드론을 포함한 미군 병력이 며칠 내 추가적으로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건 전쟁 발발 후 처음인데, 이번 작전은 이란과의 조율 없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이 종전협상을 시작한 시점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력한 협상 지렛대로 삼아온 이란을 향한 압박 강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과 관련해 "두어 개의 기뢰가 있을 수 있다"며 이제 해협을 열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협을 쓰지도 않는데 겁먹었거나 인색한 전 세계의 많은 나라가 사용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란은 종전 협상 와중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군함이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앵커]
이번 종전 협상의 주요 변수 중 하나로 이스라엘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에 대한 공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에 대한 공세가 끝나지 않았다며 할 일이 더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목을 조이려고 했지만, 우리가 그들의 목을 조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또 "이란 정권이 휴전을 간청하고 있다"며 "이란 지도부 내에 갈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회담 날에도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는 오는 14일 미국에서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의제로 첫 대면 협상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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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한 미국과 이란 간 밤샘 마라톤 종전 협상이 종료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 등에서 이견을 보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파키스탄의 중재하에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현지시간 12일 새벽 일단 종료됐습니다.
이란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담이 14시간 만에 종료됐다며 양측 실무팀이 전문적인 문서를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이견이 남아있지만 협상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이란 국영 매체는 양측은 12일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밴스 미국 부통령 등 미국 대표단이 회담장에 15시간 넘게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또 협상에서 대면한 미국 부통령과 이란 국회의장이 악수를 나누는 등 회담 분위기가 우호적이고 차분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스라엘이 공격하고 있는 레바논에서의 휴전 문제 등에서 심각한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2주간 휴전을 합의한지 나흘 만인 현지시간 11일, 전쟁 종식을 위한 대면 협상을 시작했는데요.
한때 이란 국영 방송은 회담이 전문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이란 대표단의 군사, 핵 부문 등의 위원들이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화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쏠렸으나, 양측은 결국 핵심 쟁점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심도 있는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도 타결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말했는데요.
협상 타결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이 이긴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유리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을 감안해 기대를 축소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앵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작전에 착수했다고 밝혔죠.
이란은 반발하는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1일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해협을 통과했다며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임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중 드론을 포함한 미군 병력이 며칠 내 추가적으로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건 전쟁 발발 후 처음인데, 이번 작전은 이란과의 조율 없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이 종전협상을 시작한 시점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력한 협상 지렛대로 삼아온 이란을 향한 압박 강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과 관련해 "두어 개의 기뢰가 있을 수 있다"며 이제 해협을 열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협을 쓰지도 않는데 겁먹었거나 인색한 전 세계의 많은 나라가 사용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란은 종전 협상 와중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군함이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앵커]
이번 종전 협상의 주요 변수 중 하나로 이스라엘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에 대한 공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에 대한 공세가 끝나지 않았다며 할 일이 더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목을 조이려고 했지만, 우리가 그들의 목을 조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또 "이란 정권이 휴전을 간청하고 있다"며 "이란 지도부 내에 갈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회담 날에도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는 오는 14일 미국에서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의제로 첫 대면 협상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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