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타인과 교류를 끊고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고립·은둔청년'이 서울에만 2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10명 중 1명 꼴인데요.
사회 지원망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청년들까지 합하면 더 많을 것으로 보여 맞춤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 초중반을 외부와 단절된 채 보내온 박 모 씨.
혼자 휴대폰만 보던 삶은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또래들과 어울리며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지금, 은둔했던 경험은 오히려 남을 더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자산이 됐습니다.
<박 모 씨/은둔 경험 청년(음성변조)> "'못할 것 같다'고 생각됐던 부분들이, 다양한 그런 프로그램을 듣고 활동을 하면서 '할 수 있구나'라는 거를 알게 된 부분이 있었고..."
사회와 단절된 고립·은둔청년은 서울에만 24만 8,000명. 서울 청년 10명 중 한 명꼴입니다.
고립·은둔청년 특성상 파악하지 못한 인원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가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부모와 가족 전체로 시야를 넓힘으로써 발생원 자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그런 접근법도 필요하고요. 부모와 형제자매가 함께 노력해야 치유가 비로소 가능해진다."
전문가들은 문을 걸어 잠근 청년들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인원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발굴 방안을 개발하고 고립 은둔 청년을 향한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예원/고립·은둔청년 지원 사회복지사> "'너 왜 그래'가 아니라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청년을 좀 이해하는 시각을 가져주면 좋을 것 같아요. '회복되는 청년들이 많더라' 이렇게 좀 권유하는 주변인들이 됐으면 좋겠어요."
고립 청년을 방치했을 때 우리 사회가 치러야 하는 비용은 연간 7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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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타인과 교류를 끊고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고립·은둔청년'이 서울에만 2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10명 중 1명 꼴인데요.
사회 지원망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청년들까지 합하면 더 많을 것으로 보여 맞춤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 초중반을 외부와 단절된 채 보내온 박 모 씨.
혼자 휴대폰만 보던 삶은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또래들과 어울리며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지금, 은둔했던 경험은 오히려 남을 더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자산이 됐습니다.
<박 모 씨/은둔 경험 청년(음성변조)> "'못할 것 같다'고 생각됐던 부분들이, 다양한 그런 프로그램을 듣고 활동을 하면서 '할 수 있구나'라는 거를 알게 된 부분이 있었고..."
사회와 단절된 고립·은둔청년은 서울에만 24만 8,000명. 서울 청년 10명 중 한 명꼴입니다.
고립·은둔청년 특성상 파악하지 못한 인원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가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부모와 가족 전체로 시야를 넓힘으로써 발생원 자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그런 접근법도 필요하고요. 부모와 형제자매가 함께 노력해야 치유가 비로소 가능해진다."
전문가들은 문을 걸어 잠근 청년들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인원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발굴 방안을 개발하고 고립 은둔 청년을 향한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예원/고립·은둔청년 지원 사회복지사> "'너 왜 그래'가 아니라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청년을 좀 이해하는 시각을 가져주면 좋을 것 같아요. '회복되는 청년들이 많더라' 이렇게 좀 권유하는 주변인들이 됐으면 좋겠어요."
고립 청년을 방치했을 때 우리 사회가 치러야 하는 비용은 연간 7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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