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가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 위기를 한국과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양국 에너지 안보의 '상호 의존성'이 높다고 말했는데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오커스를 통한 호주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은 '별개'라면서도 우리 정부의 '비확산' 준수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훈민정음'이 새겨진 자주색 넥타이 차림에 태극문양이 새겨진 '캥거루' 배지를 단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연합뉴스TV·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로빈슨 대사는 최근 중동 상황 속에서 한국과 호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제프 로빈슨/주한호주대사> "많은 분들이 호주가 한국의 LNG 등 최대 에너지 공급처란 점을 알고 있지만, 한국이 호주의 최대 석유제품 공급국이란 점은 잘 모르는데요, 한국과 호주는 상호 의존성이 매우 높습니다. 파트너십에 의거해서 앞으로 함께 헤쳐나가겠다는 의지가 분명합니다."
양국이 긴밀한 '에너지 안보 파트너'라며 '공급망 위기'에 대응한 장기적인 협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빈슨 대사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이 미국·영국·호주가 맺은 오커스(AUKUS) 협정을 통해 건조되는 호주의 '핵추진잠수함'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각의 부정적 관측엔 선을 그었습니다.
<제프 로빈슨/주한호주대사> "호주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전혀 비판적이지 않습니다. 호주와 한국은 평행선 위에 있지만 어느 지점에서는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양측 모두 국제사회에 핵추진잠수함 도입이 '불법 핵무기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확신을 줘야 합니다."
방산 협력과 관련해선 K9 자주포의 현지형 모델인 'AS9 헌츠맨'과 장갑차 '레드백'을 언급하며 "호주의 국방 역량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산을 넘어 국방 협력을 보장하는 '법적인 틀'을 만들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은 올해 수교 65주년을 맞아 2+2 외교·국방 회담과 정상회담 등을 개최할 전망입니다.
<제프 로빈슨/주한호주대사> "수교 65주년은 리셉션 같은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으로 기념하려 합니다. 양국 교류에 역할을 했던 사람들을 조명하고자 하는데요, 그래서 '잇는 기억, 쌓을 미래' 라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출범했습니다."
1984년 대학생 시절 한국을 처음 방문한 뒤, 외교관으로서 벌써 세 번째 한국에 근무한다는 로빈슨 대사.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외교관이 된 딸까지 첫 임지로 한국을 선택할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그는 한국어로, 양국을 잇는 "중매쟁이"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윤제환]
[영상편집 이애련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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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가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 위기를 한국과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양국 에너지 안보의 '상호 의존성'이 높다고 말했는데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오커스를 통한 호주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은 '별개'라면서도 우리 정부의 '비확산' 준수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훈민정음'이 새겨진 자주색 넥타이 차림에 태극문양이 새겨진 '캥거루' 배지를 단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연합뉴스TV·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로빈슨 대사는 최근 중동 상황 속에서 한국과 호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제프 로빈슨/주한호주대사> "많은 분들이 호주가 한국의 LNG 등 최대 에너지 공급처란 점을 알고 있지만, 한국이 호주의 최대 석유제품 공급국이란 점은 잘 모르는데요, 한국과 호주는 상호 의존성이 매우 높습니다. 파트너십에 의거해서 앞으로 함께 헤쳐나가겠다는 의지가 분명합니다."
양국이 긴밀한 '에너지 안보 파트너'라며 '공급망 위기'에 대응한 장기적인 협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빈슨 대사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이 미국·영국·호주가 맺은 오커스(AUKUS) 협정을 통해 건조되는 호주의 '핵추진잠수함'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각의 부정적 관측엔 선을 그었습니다.
<제프 로빈슨/주한호주대사> "호주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전혀 비판적이지 않습니다. 호주와 한국은 평행선 위에 있지만 어느 지점에서는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양측 모두 국제사회에 핵추진잠수함 도입이 '불법 핵무기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확신을 줘야 합니다."
방산 협력과 관련해선 K9 자주포의 현지형 모델인 'AS9 헌츠맨'과 장갑차 '레드백'을 언급하며 "호주의 국방 역량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산을 넘어 국방 협력을 보장하는 '법적인 틀'을 만들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은 올해 수교 65주년을 맞아 2+2 외교·국방 회담과 정상회담 등을 개최할 전망입니다.
<제프 로빈슨/주한호주대사> "수교 65주년은 리셉션 같은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으로 기념하려 합니다. 양국 교류에 역할을 했던 사람들을 조명하고자 하는데요, 그래서 '잇는 기억, 쌓을 미래' 라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출범했습니다."
1984년 대학생 시절 한국을 처음 방문한 뒤, 외교관으로서 벌써 세 번째 한국에 근무한다는 로빈슨 대사.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외교관이 된 딸까지 첫 임지로 한국을 선택할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그는 한국어로, 양국을 잇는 "중매쟁이"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윤제환]
[영상편집 이애련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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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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