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라 빚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가채무가 1,300조원을 넘어섰고, GDP 대비 채무 비율도 50%에 바짝 다가섰는데요.
문제는 중동 전쟁 여파까지 있다는겁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채무는 1,304조5천억원.
1년 전보다 129조4천억원 늘었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공식 집계를 발표한 1997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나라빚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1년 새 46%에서 49%로 3%포인트 뛰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충격이 있었던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국가채무가 해마다 100조원 넘게 늘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9년 국가채무가 1,789조원에 달하고, 국가채무비율도 58%까지 늘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문제는 중동 전쟁 여파로 우리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주요 기관들은 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데, OECD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낮췄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부족이 생산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이유에섭니다.
한국은행도 기존 전망보다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 10일)>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 2%를 하회할 것으로…"
국제통화기금 IMF는 중동 상황과는 별개로 한국의 재정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IMF는 오는 2030년 한국의 일반정부부채가 GDP의 64.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부채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저성장이 굳어질 경우 국가 신용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이예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주영(ju0@yna.co.kr)
나라 빚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가채무가 1,300조원을 넘어섰고, GDP 대비 채무 비율도 50%에 바짝 다가섰는데요.
문제는 중동 전쟁 여파까지 있다는겁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채무는 1,304조5천억원.
1년 전보다 129조4천억원 늘었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공식 집계를 발표한 1997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나라빚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1년 새 46%에서 49%로 3%포인트 뛰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충격이 있었던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국가채무가 해마다 100조원 넘게 늘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9년 국가채무가 1,789조원에 달하고, 국가채무비율도 58%까지 늘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문제는 중동 전쟁 여파로 우리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주요 기관들은 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데, OECD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낮췄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부족이 생산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이유에섭니다.
한국은행도 기존 전망보다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 10일)>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 2%를 하회할 것으로…"
국제통화기금 IMF는 중동 상황과는 별개로 한국의 재정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IMF는 오는 2030년 한국의 일반정부부채가 GDP의 64.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부채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저성장이 굳어질 경우 국가 신용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이예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주영(ju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