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의 수색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종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어선이 표류하다 발견됐는데,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고휘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8일 오전, 사파리 철조망 밑 땅을 파고 탈출한 늑대 '늑구'.

마지막으로 포착된 건 탈출 다음 날인 9일 새벽 1시 반쯤.

인근 야산에서 열화상카메라에 잡혔지만, 드론 배터리를 교체하는 사이 놓친 뒤 사흘째 감감무소식입니다.

이후 비까지 내리며 수색이 지체됐고, 날이 갠 11일부터 드론을 집중적으로 투입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수색당국은 귀소 본능에 따라 늑구가 오월드 인근을 맴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드론 12대를 동원해 반경 6㎞ 이내를 뒤지고 있습니다.

인원을 대거 투입하면 오히려 늑구를 자극할 수 있어, 직접 수색 인력은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탈출 전날 닭 두 마리가 마지막 식사였던 늑구.

당국은 예상 이동 경로 곳곳에 먹이를 넣은 포획용 틀을 설치해뒀습니다.

당국은 13일까지 뚜렷한 진전이 없으면 각 기관 합동 정밀수색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바다 위에 어선 한척이 떠다닙니다.

부산 다대 선적 2.99t급 연안자망 어선인 A호에는 승선원이 없었습니다.

부산해경은 A호의 선장 가족으로부터 '전화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받은 상태.

A호는 전날(11일) 오후 6시 반쯤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선체에는 특별한 충돌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화면제공 부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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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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