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세계 주요 에너지 교역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핵프로그램이 상당부분 보존된 것도 향후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재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로 기대했던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은 뒤로 더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걸프해역의 카타르 교통부가 현지시간 12일 '모든 선박의 운항이 완전 재개됐다'고 발표했지만 자유로운 통항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 입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개전 이후 150척이 넘는 이란 함정을 격침했다고 밝혔지만 호르무즈에 특화된 이란의 쾌속정은 상선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부설한 기뢰도 해협 정상화를 가로막는 요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1일)> "아마도 그들은 아직 몇 개의 기뢰 를 물에 띄워 놓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소해정을 배치하여 해협을 소해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에도 이란의 핵프로그램이 건재한 것도 합의 도출을 어렵게 하는 부분입니다.
이란은 무기급에 근접한 고농축 우라늄 약 440kg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미국은 협상을 통해 '핵포기'를 확약받고 싶었지만 이란은 거부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현지시간 12일)> "여러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 일치를 보았지만, 두세 가지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란 바가이 대변인은 다만 "외교는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른 시일 내에 추가 협상이 재개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가 '40일간'의 전쟁에도 이란의 핵 개발을 좌절시키지 못한 채 '호르무즈 통제권'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경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최현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경(jack0@yna.co.kr)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세계 주요 에너지 교역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핵프로그램이 상당부분 보존된 것도 향후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재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로 기대했던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은 뒤로 더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걸프해역의 카타르 교통부가 현지시간 12일 '모든 선박의 운항이 완전 재개됐다'고 발표했지만 자유로운 통항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 입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개전 이후 150척이 넘는 이란 함정을 격침했다고 밝혔지만 호르무즈에 특화된 이란의 쾌속정은 상선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부설한 기뢰도 해협 정상화를 가로막는 요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1일)> "아마도 그들은 아직 몇 개의 기뢰 를 물에 띄워 놓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소해정을 배치하여 해협을 소해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에도 이란의 핵프로그램이 건재한 것도 합의 도출을 어렵게 하는 부분입니다.
이란은 무기급에 근접한 고농축 우라늄 약 440kg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미국은 협상을 통해 '핵포기'를 확약받고 싶었지만 이란은 거부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현지시간 12일)> "여러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 일치를 보았지만, 두세 가지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란 바가이 대변인은 다만 "외교는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른 시일 내에 추가 협상이 재개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가 '40일간'의 전쟁에도 이란의 핵 개발을 좌절시키지 못한 채 '호르무즈 통제권'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경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최현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경(jack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