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4월 12일 22시 뉴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은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이란 핵 개발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는데요.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밴스 부통령은 협상 결렬 이유로 핵 보유를 하지 않겠다는 이란의 명시적인 약속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핵무기 포기'를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목표로 꼽기도 했는데요. 미국이 이렇게 핵 포기를 전면에 내세우는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두고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협상의 핵심 지렛대로 보고 이번 협상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인식이 협상 결렬의 배경이 됐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밴스 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제안을 남겨두고 떠난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반면에 이란은 미국의 요구가 과도해 합의가 어려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미국과 이란, 언제쯤 다시 협상에 나설까요?

<질문 4> 협상을 중재한 파키스탄은 결렬 이후에도 중재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협상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파키스탄의 존재감과 외교적 위상은 오히려 커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이란은 주력 함대가 사실상 괴멸된 상황에서도 소형 쾌속정과 드론만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충분히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기뢰 위협도 해협 통행 정상화를 막는 요인인데요. 해협 봉쇄,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6> 트럼프 대통령은 '노딜'로 끝난 협상 결과와 관련해 아직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란을 계속 설득해 협상을 이어 나갈지, 이란을 굴복시키기 위한 전쟁에 다시 나설지 선택의 길에 서게 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고심이 클 것 같아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해상 봉쇄' 가능성을 거론한 기사에 관심을 보여 주목됩니다. 미국이 과거 베네수엘라에 해상 봉쇄를 통해 원유 수출을 차단한 전례가 있는데요. 이런 전략을 이란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7-1> 당시 베네수엘라 봉쇄를 주도했던 미 해군 항공모함이 현재 페르시아만에 재배치돼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데요. 미국이 실제로 해상 봉쇄에 나설까요? 파장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8> 협상이 진행 중이던 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이 아닌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UFC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마이애미로 출발하기 전 협상 결렬 가능성에도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이런 태도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9> 레바논 전선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세와 헤즈볼라의 저항이 맞물리며 유혈 사태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실상 휴전 흐름과는 별개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남은 휴전 기간에는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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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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