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은 가뜩이나 불안한 휴전을 더 세차게 흔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첫 대면 협상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격렬한 지상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2주 휴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레바논 전선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세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저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를 포위하며 헤즈볼라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헤즈볼라 무장 해제 등을 놓고 곧 미국에서 첫 대면 협상을 벌입니다.

<나와프 살람 / 레바논 총리> "우리나라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가치를 굳게 지킵시다. 이성, 단결, 그리고 국가적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를 둘러싼 위험에 함께 맞서 봅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여전히 말보다는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태세입니다.

레바논 남부의 지상전 현장을 찾아 헤즈볼라를 완전히 무력화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전까지 머물렀던 레바논 내 보안 구역에서도 말이죠. 우리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큰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 있고, 지금 그 일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 재개 준비에 나섰으며, 이란의 기습 공격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이란 핵, 미사일 문제를 충분히 압박하지 못했는데 전쟁이 너무 일찍 끝났다"고 강경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이란 전쟁에 약 350억 셰켈, 17조원에 달하는 돈을 쏟아부었습니다.

해외 정보국 모사드의 수장으로는 네타냐후 총리의 '복심'이자 10대 청소년을 공작에 동원했던 논란의 인물, 로만 고프만 소장을 내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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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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