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조작기소' 국정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전 정권의 공권력 집행 문제를 거듭 정조준했습니다.

지방선거 본선 준비가 본궤도 오른 가운데 호남 지역에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들어봅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조작기소 국정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보고회에 참석한 정청래 대표는 "조작기소는 국가폭력이고, 국가폭력 공소시효를 없애야 한다"며 "당론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오전 최고위에서 "조작된 진술은 진실이 아니다"라며 압박 강도를 거듭 높였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유와 협박, 조작과 거래로 만들어낸 수사와 기소는 뿌리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민주당이 진실을 밝히고 관련 범죄자들을 단죄하겠습니다."

국조특위는 내일(14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를 시작으로 오는 16일엔 대장동·위례신도시 의혹, 21일엔 서해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청문회를 잇따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기자회견을 진행중입니다.

민주당의 지방선거 준비도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지도부는 오늘 오전 최고위 회의에 앞서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에게 파란 점퍼를 전달하며 세몰이에 나섰는데요.

정청래 대표는 "추 후보는 민주당의 상징이고, 오랜 기간 지켜온 전략 자산"이라며 힘을 실었고, 추 후보는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경기도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면서 "경기는 당의 승리를 위해서도 맏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전재수 장관도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야권의 법적조치 예고에 대해선 "악의적이고 억지스럽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텃밭인 호남권에선 진통이 여전한 모양새입니다.

전북지사 경선 결과에 불복한 안호영 의원은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고요.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에선 민형배, 김영록 예비후보 간의 날선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여권 인사들의 재보선 출마 선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친문계로 분류되는 전해철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갑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내일(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지역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갑작스러운 미국 출국을 두고 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지도부에서 해명에 나섰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출국 일정을 앞당겨 미국으로 떠난 장동혁 대표의 행보에 당안팎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조기 출국 사실을 몰랐다며 "귀국 후 납득할만한 분명한 설명과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고, 대구 컷오프에 불복해 장동혁 체제에 날을 세우고 있는 주호영 의원도 라디오에서 "다들 혀를 차고 있다"며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장 대표의 특보 단장인 김대식 의원은 "미국 조야 인사들이 비공개일정을 요구했다"며, 15일 백악관에서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당 대표가 할 일이 있고, 의원들이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는 지금 현재 타임스케줄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방 대구의 상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습니다.

오늘 대구시장 경선후보 6명이 2차 TV토론회를 진행한 뒤, 결선투표를 거쳐 이번주 금요일 최종 후보 2인을 선정할 예정인데요.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지속 시사하며 분열에 대한 위기감은 여전한 모양새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며 부산 북구갑 보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공식 출마 선언은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이달 말 의원직을 사퇴해 보선이 확정되면 진행될 전망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국회 본회의장에선 대정부 질문이 진행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방금 전 오후 2시 30분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 중입니다.

오늘 질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성호 법무부장관, 윤호중 행안부 장관 등이 출석했는데요.

검찰 조작기소 의혹을 비롯해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혐의없음 처분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물가 대책과 의대 정원 확대 등 현안을 둘러싼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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